전세계가 탐냈던 박찬욱 감독의 촤고 스릴러 <올드보이>의 할리우드 리메이크작

Special Contents

■ 스페셜 피쳐
 
▶ 한글 자막 없음
▶ Extended & Alternate Scenes: 확장 & 또다른 장면
▶ The Making of Oldboy: ‘올드보이’ 제작 과정
▶ Talking Heads: 토킹 헤즈
▶ Transformation: 조쉬 브롤린의 변신 과정
▶ Workout Video: 운동 장면 몽타주
▶ 김도훈 기자 GV시사회 영상
▶ 두 남자 거래 영상
▶ 제작기 영상
▶ 조슈 브롤린 특별 영상
▶ 본 예고편
▶ 19금 예고편
▶ 30초 예고편

전세계가 탐냈던 박찬욱 감독의 최고 스릴러 <올드보이>의 새로운 탄생!
박찬욱 감독의 2003년 작품 <올드보이>는 독특한 소재와 신개념 액션 및 박찬욱 감독 특유의 미장센, 그리고 파격적인 반전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한국영화로서는 최초로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의 영광을 안으며 전세계가 인정한 영화로 자리잡았다. 이처럼 전세계에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던 <올드보이>의 할리우드 리메이크 작품이 11년 만에 찾아왔다. 스파이크 리 감독의 <올드보이>는 오리지널 영화가 지닌 이야기의 힘과 참신함을 유지하면서도, 세월이 흐른 만큼 현대적인 감각이 결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인사이드 맨> <말콤X> 등 영화마다 특유의 비판적인 시선을 잃지 않으며 이슈를 모았던 스파이크 리 감독은 감각적인 영상 연출로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스파이크 리 감독은 ‘조 두셋’이라는 인물에게 ‘왜?’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게 하면서 자신을 20년 간 감금한 정체 모를 ‘놈’을 추적하는 과정을 마치 미로를 파헤치듯 촘촘한 구성으로 연출했다. 이유도 모른 채 20년간 감금되어 있어야 했던 ‘조 두셋’과 그를 가둔 ‘에이드리안 프라이스’, 두 남자가 서로를 향해 품고 있는 복수의 칼날, 그리고 둘 사이에 숨겨진 반전의 비밀은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또한 무게감 있는 비장함과 할리우드 특유의 파워풀한 액션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오리지널 영화를 능가하는 영리한 반전과 예측불허의 충격적인 결말!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는 오대수(최민식)를 15년간 감금시킨 이우진(유지태)이 가진 과거의 참혹한 비밀, 그리고 오대수가 지키고 싶었던 미도(강혜정)와 그의 관계에 대한 끔찍한 진실로 관객들을 경악시켰다.  스파이크 리 감독의 <올드보이>는 오리지널 영화화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그의 방식대로 재해석하여 탄생된 <올드보이>는 새로운 캐릭터들과 영리한 반전, 그리고 오리지널 영화와는 다른 결말 등으로 다방면에서 신선함을 안겨준다. 이 영화의 주인공인 ‘조 두셋’(조쥐 브롤린)은 광고회사 간부인데, 오대수보다 5년 더 많은 20년이라는 시간 동안 영문도 모른 채 감금된다. 또한 이우진 캐릭터는 우아함과 카리스마를 겸비한 ‘에이드리안 프라이스’ (샬토 코플리)로, 미도는 좀 더 당당하고 주체적인 ‘마리’(엘리자베스 올슨)로, 철웅은 사설 비밀 감옥을 운영하는 ‘차니’(사무엘 L. 잭슨)로 새롭게 재탄생했다.
이 영화에서 조 두셋은 자신을 가둔 자를 향한 지독한 복수심을 품고 있으면서, 감금된 20년간 딸을 위해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하고 편지를 쓸 만큼 부성애를 가진 인물로 그려진다. 영화의 종반부에 이르러 마침내 경악스러운 진실을 마주하게 된 조 두셋은 극한으로 치달은 상황에서 오리지널 영화와는 다른 결말을 맞게 된다. 신선하면서도 또 다른 충격을 주는 이러한 반전은 더욱 깊은 인상을 남겨줄 것이다.

더욱 리얼하고 파워풀한 액션과 할리우드 스타일로 업그레이드된 비주얼!
스파이크 리 감독의 <올드보이>는 디테일한 부분 하나하나까지 공들인 제작진의 노력으로 감각적이고 치밀해진 연출은 물론 더욱 완벽해진 액션 장면들과 미장센을 선보인다.
20년 간의 감금생활 이후 ‘놈’을 향해 복수에 나서는 조 두셋의 분노와 복수심을 고스란히 표현해내기 위해 스파이크 리 감독은 더욱 강력하고 리얼한 액션 장면들을 담아냈다. 액션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장도리 액션을 비롯해 조 두셋이 ‘놈’을 추격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맨몸 액션 등은 20년의 동안 끊임없는 단련으로 완성된 조 두셋의 강인한 모습과 그의 복수심을 생생하게 표현해낸다. 스파이크 리 감독은 열린 공간과 닫힌 공간을 넘나들며 능수능란하게 장면을 빚어내면서도 액션 장면 사이사이의 리듬감으로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만든다.
<올드보이>는 독특하면서도 디테일한 미장센을 선보인다. 조 두셋이 감금된 방과 밤거리, 영화 곳곳을 관통하는 독특하면서도 오묘한 색감은 현실인 듯 꿈인 듯 몽환적인 느낌까지 선사한다. 조 두셋이 감금된 방은 그곳에 갇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주인공에게나 관객들에게나 밀실공포 그 자체다. 이 공간은 조 두셋에게 정신이 분열될 만큼의 혼란과 공포를 안겨준다. 이에 스파이크 리 감독은 벽지나 건축적인 부분들에 대해 디테일한 설정을 빼놓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