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인과 택시드라이버의 아주 특별한 하루
 따스한 빛처럼 스며드는 희망의 메시지
 그의 하루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Synopsis

■ Issue Point

▶ 1. 기존 대부분의 이란 영화의, 사회를 향한 체제 비판적 시선을 담았거나 내러티브 구축이 약한 사회드라마 성격과 달리, 탄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긴장감있는 스토리텔링을 한다. 자국 관객들에게 환호를 받아 상업적 성공과 더불어 이란 박스오피스에서 10억 토만 (*토만:이란의 화폐 단위)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 2. 2015년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에 이란 대표작으로 출품되었던 이 영화는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의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가 2012년 제84회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이후 잠시 주춤했던 이란 영화계의 부흥을 알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란 영화 제작자들과 스탭들의 조합인 'THOC 더 하우스 오브 시네마'는 2011년 아마디네자드 대통령 임기 중에 폐쇄되었다가 2013년 정권하에서 재설립을 허용받았다.이 연합은 영화인들의 권리를 방어하는 일종의 비정부 조직이다.

▶ 3. 택시 기사 유네스 역을 맡은 파비즈 파라스투이는 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두 번 수상했다.일상에서 벌어지는 듯한 주연 배우들 (소헤일라 골리스타니)의 자연스러운 앙상블 연기가 인상적이다.

▶ 4. 각박하고 편견이 가득한 사회에서 타인에게 익명으로 어떻게 도움을 줄 것인지, 같은 입장에 처했더라면 어떤 결정을 내릴 지 관객에게 질문을 던지는 휴먼 드라마로 따스한 빛처럼 스며드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준다.

▶ 5. 사회적 약자인 여성 특히 싱글맘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이란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한국 사회에 시사하는 바도 큰, 보편적인 윤리에 관한 작품이다.

 
 


■ 줄거리

한 여인과 택시드라이버의 아주 특별한 하루
따스한 빛처럼 스며드는 희망의 메시지
그의 하루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테헤란의 나이든 택시 기사 유네스가 단조롭고 무료한 자신의 하루를 끝내려고하는데,불안해 보이는 젊은 여성이 필사적으로 병원으로 데려다 달라고 부탁한다. 그들 앞에는아주 특별한 하루가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