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를 모르는 자의 새로운 이름 '퍼스트 어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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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크리스 에반스 (Chris Evans)

2005년 <판타스틱4>의 파이어로 전세계에 널리 이름을 알린 크리스 에반스는 짧은 경력에도 불구하고 코믹한 역할과 드라마틱한 역할 모두를 훌륭히 소화해내 ‘브래드 피트’를 잇는 차세대 할리우드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그는 ‘스칼렛 요한슨’과 함께 <내니 다이어리스>에 출연했고, 영국의 대표감독 ‘대니 보일’의 <선샤인>에서 인류의 미래를 위해 자신을 과감히 희생하는 우주비행사 ‘메이스’역을 맡아 열연한 바 있다.


■ 출연 : 휴고 위빙 (Hugo Weaving)

1981년 호주의 대표적인 배우 학교인 국립 드라마 예술학교(NIDA)를 졸업한 그는 <도시의 변방(The City's Edge)>에서 장편 영화 데뷔를 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다수의 호주 영화와 TV 드라마, 연극에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의 이름을 국제적으로 알린 영화는 두 명의 동성애자와 한 명의 성 전환자가 세상의 성적 편견과 싸워가는 과정을 코믹하고 환상적인 터치로 그린 로드 무비 <프리실라(The Adventures of Priscilla, Queen of the Desert)>(스테판 엘리엇 감독, 94년 작)로 이 영화는 칸 영화제에 출품되어 당시 동성애 에 대한 서구인들의 높은 관심 덕분에 매우 큰 인기를 끌었다.

<매드 맥스> 시리즈로 호주 영화의 신기원을 연 조지 밀러와 크리스 누난이 공동 연출한 <꼬마돼지 베이브(Babe)>에서 목소리 연기는 헐리우드 자본으로 만들어진 이 영화의 속편으로 이어지고, 이것은 그의 헐리우드 진출의 신호탄이 되었다.

1999년 그에겐 본격적인 첫 헐리우드 진출 영화 <매트릭스(Matrix)>에서 매트릭스의 앞잡이 특수요원 '스미스'역을 훌륭히 소화해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된다. 또 <반지의 제왕> 3부작에서는 요정들의 지도자인 엘론드 역을 맡음으로써, 영화사상 가장 방대한 두 편의 3부작 영화에 출연한 배우가 되었다.

그는 1991년 조슬린 무어하우스 감독의 <위험한 선택>, 1998년 크랙 모나한 감독의 <인터뷰에서>, 2005년 <작은 물고기>로 세 번의 호주 영화진흥원 선정 최우수연기상 수상하고 1994년 <프리실라>로 후보에 오른 바 있다. 1998년 몬트리올 세계영화제 최고배우상과 2005년 IF(인사이드 필름) 어워드 최고배우상을 수상했다.

오랜 연극무대의 경험을 바탕으로 2006년 ‘시드니 극단 컴퍼니’가 제작하는 <헤다 가블러>를 브루클린 음악 아카데미에서 공연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