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모메 식당> 보다 달콤하고, <심야식당> 보다 따스한 이야기!
부드럽게 쏟아지는 햇살을 닮은 슬로우 힐링 무비!

Synopsis

■ Issue Point

▶ 01.
 <카모메 식당> 보다 달콤하고, <심야식당> 보다 따스한 이야기!
부드럽게 쏟아지는 햇살을 닮은 슬로우 힐링 무비!

어릴 적 헤어진 아버지와의 추억의 장소이자 고향인 오쿠노토에 돌아와 로스팅 커피점 '요다카 커피'의 문을 연 미사키와 그곳에서 두 아이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싱글맘 에리코. 삶의 방식과 가치관 그 어느 하나 닮은 구석이라곤 찾을 수 없는 두 여인이 만나 때론 부딪히고, 때론 의지하며 결국 진정한 자신과 소중한 것을 찾아간다.
 <세상의 끝에서 커피 한 잔>은 가족 이상의 끈끈한 정으로 연결된 이웃의 모습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휴먼 드라마다. 올 가을 단 한 편의 슬로우 힐링 무비로 스크린을 통해 향긋한 커피 향과 따스한 온기를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준다.

씩씩한 모습의 이면에 슬픔을 머금고 땅끝마을로 돌아온 주인공 미사키 역은 <좋아해><남의 섹스를 비웃지마>로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일본을 대표하는 여배우 나가사쿠 히로미가 분했다. 또한, 강함과 약함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싱글맘 에리코 역은 일본 여성들의 최고의 워너비로 손꼽히는 모델 출신 배우 사사키 노조미가 맡아 섬세한 감정선을 풀어놓는다. 뿐만 아니라 무라카미 준, 우스다 아사미, 나가세 마사토시 등 실력파 연기자들의 뚜렷한 존재감이 영화의 깊이를 더한다.

메가폰을 잡은 것은 세계적인 거장 허우 샤우시엔과 에드워드 양의 후계자로 주목받고 있는 대만 영화계의 신성 치앙시우청이다. 촬영은 런던을 거점으로 활약하고 있는 신마 단쿠로가 맡았다. 일본 영화계를 대표하는 실력파 연기자들과 재기 넘치는 해외 영화인들의 콜레보레이션도 영화의 큰 볼거리 중 하나다. 이시카와현 스즈시 로케이션을 통해 담아낸 청초하고 아름다운 영상과 따뜻한 말들이 기분 좋은 시간과 공감을 전달한다. "어서 와", "다녀왔어"와 같은 평범한 일상의 대화가 더 할 나위 없이 행복하게 느껴지는 공기가 스크린 가득 펼쳐진다. 웅장한 바다와 맑은 하늘, 부드럽게 쏟아지는 햇빛이 지켜주는 땅끝마을에서 함께 기대어 오늘을 살아가는 여성들. 한 잔의 커피의 깊은 맛과 부드러운 향기에 싸여 얼어있던 마음이 스르륵 녹아내리는 그 순간, 소소하지만 아주 멋진 '기적'이 시작된다.


▶ 02.
'아시아의 아카데미' 제51회 금마장영화제 관객상-여우주연상 수상!
제33회 벤쿠버국제영화제 X 제11회 홍콩국제영화제 X 제58회 런던영화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X 제34회 하와이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의 수작!

 <세상의 끝에서 커피 한 잔>은 세상의 끝과 맞닿은 곳에서 시작하는 영화로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가지고 고향으로 돌아와 커피 가게를 운영하는 미사키와 두 아이와 함께 씩씩하게 살아가는 싱글맘 에리코가 만들어가는 가슴 따스한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는 제51회 타이페이금마장영화제 여우주연상과 관객상 수상에 이어 제33회 벤쿠버국제영화제, 제58회 런던국제영화제, 제34회 하와이국제영화제, 제11회 홍콩국제영화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던 수작으로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지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의 프리미어 상영 당시 국내 관객들로부터 "현시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에게 건네는 한 잔의 위로와 같은 영화(네이버_maybe_lin)", "기다림과 우정을 로스팅 한 커피 한 잔, 기다림의 미학을 느끼게 한 영화(네이버_amorgait)", "친구간의 유대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작품(네이버_arahi428)", "배경과 파도소리만으로 힐링이 된다(네이버_mechora)" 등의 호평을 받았으며, 일본에서는 지난 2월 14일에 공개되어 관객들과 만난 이후 영화의 종영 후에도 쏟아진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지난 7월 25일 재개봉 된 바 있어 그 열기를 짐작하게 한다. 특히, <세상의 끝에서 커피 한 잔>은 여성 감독 특유의 섬세한 연출력과 배우진의 호연, 공감 가는 스토리로 여성 관객층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으며 20대부터 40대 이상까지 폭넓은 여성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과 지지를 받았다.


▶ 03.
세계적 거장 허우 샤오시엔 & 에드워드 양 감독의 수제자
대만 영화계의 신성 치앙시우청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
허우 샤오시엔의 '카페 시리즈' <커피 뤼미에르><타이페이 카페스토리>를 잇는다!

 <세상의 끝에서 커피 한 잔>은 세계적 거장 허우 샤오시엔 감독과 에드워드 양 감독의 수제자이자 대만 영화계의 신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치앙시우청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2009년 금마장영화제에 참석했던 <세상의 끝에서 커피 한 잔>의 오오쿠보 프로듀서는 타이페이 출신 카메라맨 리판빙의 반생을 쫓는 다큐멘터리 <바람이 나를 데려다 주리라>를 보고 잔잔한 분위기와 정감 넘치는 연출력에 "가슴이 떨렸다."라고 고백한다. 그 작품의 감독이 바로 치앙시우청이었다. 연기자 출신의 치앙시우청 감독은 인물에 집중하는 연출 방식과 섬세하고 리얼한 표현 방식이 특징이다. 최근의 일본 영화들과는 차별화된 방식의 어른들을 위한 드라마를 만들고자 했던 프로듀서는 치앙시우청 감독에게 작품의 연출을 맡아줄 것을 의뢰했다. 치앙시우청 감독은 작품의 의뢰를 받았던 날을 잊을 수 없다고 말한다. 그녀는 "오오쿠보 프로듀서가 나를 찾아와 연출을 의뢰했던 날은, 결코 잊을 수 없는 날이다. 바로, 일본대지진이 일어난 3월 11일이었다. TV에는 끔찍한 재난 상황들이 보도되었고, 나는 강한 충격을 받았다. 먼 대만 땅에 살고 있던 나는 모금을 하는 것 외에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을 거듭하던 중 이 영화를 찍게 된다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세계에 고요한 힘을 줄 수 있는 따뜻한 작품을 만들자고 다짐했다."라고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작품을 향한 애정을 밝혔다.

특히, <세상의 끝에서 커피 한 잔>은 거장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카페 시리즈' <커피 뤼미에르>(각본/감독)와 <타이페이 카페 스토리>(제작)의 감성을 잇는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두 영화는 잔잔한 일상 속 진정한 소중함을 깨우치며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는데, <세상의 끝에서 커피 한 잔>이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감성을 잇는 한국과 대만, 일본의 합작 영화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청출어람이란 말처럼 스승인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명성을 뛰어 넘어 치앙시우청 감독 본인만의 색깔이 작품 속에 어떻게 표현되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04.
'일본의 전도연' 나가사쿠 히로미 X '절대 여신' 사사키 노조미 주연
아름다운 두 여배우의 달콤한 앙상블!

한적한 땅끝마을 어느 해변가에 위치한 '요다카 커피'의 안주인 미사키 역에는 일본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로 국내에는 '일본의 전도연'이라고 불리는 나가사쿠 히로미가 캐스팅되었다. 걸그룹 '리본'으로 데뷔한 그녀는 이후 배우로 전향해 연극무대에서 오랜 시간 연기 내공을 쌓았다. 이후 브라운관에 진출, 개성 있는 마스크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멜로와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큰 사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2008년 <사랑을 보여줘 바보야>를 통해 키네마준보 여우조연상, 2011년 <8일째 매미>로 제35회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며 일본 영화계를 대표하는 연기파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국내에는 <좋아해><술이 깨면 집에 가자><남의 섹스를 비웃지마>등의 작품으로 유명하며, 제51회 타이페이금마장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으로 화제를 모은 <세상의 끝에서 커피 한 잔>에서는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그녀의 깊은 내면 연기가 한층 더 빛을 발한다.
 <세상의 끝에서 커피 한 잔>의 연출을 맡은 치앙시우청 감독은 나가사쿠 히로미에 대해 "그녀를 떠올리면 ''여목춘풍(춘풍으로 목욕하는 듯 기분이 좋다)'이라는 사자성어가 떠오른다. 그녀가 가지고 있는 온도는 자연이며 그녀가 현장에 나타나는 순간 그곳은 그녀의 선량하고 따뜻한 분위기에 싸여 공기마저 변한다. 그녀와 함께한 일은 더 할 나위 없는 기쁨이었다. 그녀와는 마음이 잘 통했고, 촬영 후반부에 접어들었을 땐, 따로 말을 하지 않아도 내 생각을 읽어냈다. 나가사쿠씨는 그녀가 주는 믿음과 서포트가 얼마나 큰 위안처가 되었는지 모를 수도 있다. 그녀의 서포트는 어떤 힘든 일이 생겨도 앞으로 딛고 나갈 수 있는 큰 원동력이 되어주었다."라고 아낌없는 애정과 찬사를 쏟아냈다.

미사키의 이웃에 살고 있는 두 아이의 싱글맘 에리코 역에는 일본 여성들의 최고의 워너비로 손꼽히는 사사키 노조미가 캐스팅되었다. 2006년 '프린세스 PINKY 오디션'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한 그녀는 패션리더로서 또래 여성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2009년에 <천사의 사랑>으로 첫 번째 영화의 주연을 맡았으며, 이후 배우로서의 활동 영역을 넓혀갔다. 대표작으로는 <핸섬★수트><주온:더 파이널> 등이 있다. 이국적인 여신 외모로 모델과 배우, 디자이너 등 다채로운 활동을 하며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사사키 노조미가 <세상의 끝에서 커피 한 잔>에서 처음으로 싱글맘 연기를 선보일 예정으로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미사키는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는 일은 없지만 살아가는 것에는 누구보다 진지하며 해야 할 일을 열심히 해나가는 사람"이라고 말하는 나가사쿠 히로미. 그런 진지한 자세가 에리코의 마음을 움직였고, 미사키도 에리코의 에너지 넘치는 삶을 접하면서 둘은 변해간다. 사사키 노조미는 "전반에는 자신의 약함을 감추기 위해 강해 보이려 하지만 후반에는 어머니의 강인함이 자연스럽게 묻어 나온다"며 본인의 역할을 해석했다.


▶ 05.
일본의 땅 끝 마을을 배경으로 한 한국 X 대만 X 일본 합작 프로젝트!
아시아를 대표하는 실력파 배우와 스태프진의 환상의 콜라보레이션!

 <세상의 끝에서 커피 한 잔>은 일본의 땅끝마을 이시카와 현 노토 반도의 가을 절경을 배경으로 한 한국, 대만, 일본의 합작 영화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실력파 배우와 스태프진의 환상의 콜라보레이션 역시 주목할 포인트다.

먼저, 작품의 메가폰을 잡은 것은 대만 출신의 치앙시우청 감독. 감독의 말은 통역을 거쳐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전달됐다. 평소보다 더 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필요로 하는 현장이기에 촬영 초반에는 당황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그런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주요 스태프들은 매일 아침 촬영 전에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그날 찍을 장면에 대해 모두 의사통일을 도모하고 무사히 촬영에 들어가기 위함이었다. 이런 노력이 결실을 맺은 상징적인 장면은, 미사키 아버지의 동료들을 초대해 기노우라 해안에서 식사 자리를 마련한 장면. 출연진은 총 10명, 취급하기 어려운 소품들도 많이 등장했고 미사키의 기타 연주와 긴 대사 등 난이도 높은 장면들이 이어졌으나 매우 스무스하게 촬영이 진행되었다. 배우의 숨결까지 세심하게 지도하는 대만 감독의 연출과 그 말을 구현해내는 일본 배우, 거기서 태어나는 정서를 찍어내는 일본 기술 스태프들. 그야말로 국경을 넘어 하나가 된 장면이었다.
치앙시우청 감독은 "말도 문화도 다른 대만 출신이지만 거꾸로 생각해보면 익숙지 않은 환경에 놓여있는 것은 모든 일에 민감해지므로 또 다른 관점에서 이 영화를 바라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프로듀서와 이렇게 국경을 뛰어넘은 협력이 크리에이티브한 면에서 화학반응을 일으킬 것이라고 믿었다. 때로 서로의 의견이 달랐을지라도 제작 과정에서 토론을 나누는 것들은 모두 작품을 더 좋게 만들기 위한 기대였다. 후세에 남는 것은 영화 그 자체이며 그것은 스태프 모두가 노력해 만들어낸 결정체이다."라며 작품의 탄생이 국적이나 언어로 국한될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이야기했다.

영화의 각본은 영화 <Believer>(2004)로 데뷔하여 각본가로 활동 중인 가키노키 나코가 담당하였으며, 음악은 니나가와 유키오 감독의 [오셀로]를 시작으로 다양한 무대 음악과 뮤지컬 무대에서 활동 중인 가미무라 슈헤이가 맡았다. 또한, 런던에서 영화의 촬영감독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신마 단쿠로와 영화 <화차>(2004), <한 장의 엽서>(2012)의 미술감독으로 유명한 영화TV예술감독협회 부이사장 가나카츠 히로카즈가 참여해 작품에 따스한 숨을 불어 넣었다. 
  



■ 줄거리

기다림 한 스푼, 힐링 한 모금
당신만을 위한 아주 특별한 블렌드!

어린 시절 헤어졌던 아버지가 8년 전 실종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고향으로 돌아온 미사키. 인적 없는 해안가 땅 끝 마을에서 미사키는 아버지를 기다리며 '요다카 커피'의 문을 연다.

한편, 이웃에 살고 있는 싱글맘 에리코는 두 아이를 홀로 키우기 위해 타지로 일을 나간다. 매일 밤, 집 앞에서 엄마 에리코를 기다리는 아이들. 그리고 자신을 사랑해 줄 누군가를 기다리는 에리코.
과연, 세상의 끝과 맞닿은 곳에서 그들은 다시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그윽한 커피 향과 함께 찾아 온 진한 그리움…
따뜻한 온기와 함께 당신을 위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