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서울독립영화제.감독상 후보,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Synopsis

■ Issue Point

▶ 제41회 서울독립영화제.감독상 후보,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생의 끝에서 시작된 우리,무겁지만 아름다운 삶의 대한 성찰
 영화 <흔들리는 물결>은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에 '희망'이라는 빛을 조화롭게 녹여낸 '착한' 영화이자 철학과 성찰이 담긴 문학서 같은 작품이다. 김진도 감독은 데뷔작 <흔들리는 물결>을 통해 죽음 앞에 선 나약한 인간과 그 나약한 인간들이 서로를 보듬으며 위로를 건네려는 애처로운 시도를 해 보인다. 자극적이고 화려한 볼거리로 가득한 영화들이 주를 이루는 영화산업 안에서 <흔들리는 물결>의 정적인 정서는 흔치 않은 그림이라 오히려주목을 받았다. 삶의 의미를 잃은 주인공 연우와 살고 싶다는 절박함을 드러내야 하는 여주인공 원희 캐릭터를 맡은,심희섭과 고원희는 두 주인공의 감정선이 잘 동화된 연기와 섬세하고 절제된 연기로 충무로의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린다.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이자,영화 팬들 사이에서 철학이 담긴 독립영화이자 예술 영화로 입소문이 난 <흔들리는 물결>이 마침내 DVD로 출시된다.

화제의 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의 또 다른 주인공 심희섭
CF 퀸이 영화 속 주인공이 되기까지… 고원희
충무로의 새로운 스타탄생을 예고하는 연기파 신인 배우들

최근 안방극장에서 사랑받고 있는 퓨전 사극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에서 주인공의 형으로 등장하는 인상적인 배우 심희섭이 영화 <흔들리는 물결>에서 주인공 연우 역을 맡아 담백하고 절제된 그러나 폭발력을 지닌 외유내강의 연기를 보여준다.배우 박신양이 출연하여 주목을 받았던 케이블 프로 [배우 학교]에서 스스로 연기를 배우겠다고 자원한 출연자인 심희섭은 최근 충무로에서도 방송가에서도 제일 주목을 받고 있는 신인 배우다.

고원희라는 이름은 아직 생소하지만 그녀의 존재는 이미 우리에게 각인되어 있다. LG U+의 '싸이 말춤녀', 펜잘큐의 'JYJ 여친'이 바로 그녀다. 광고계의 주목을 받으며 등장한 고원희는 이제 아시아나항공 최연소 모델이라는 타이틀까지 얻었다. 고속 행보의 그녀는 <찌라시: 위험한 소문 > 의 단역을 맡으며 스크린에 데뷔를 했고 이제 영화 속 주인공으로 한 걸음 내딛었다.

언제나 신인 배우들의 등장이 반가운 충무로에 심희섭과 고원희의 등장은 영화 <흔들리는 물결>을 통해 보여준 그들의 모습처럼 담백하고 절제된 작품에서 연기를 할 줄 알아야 하는 배우들이 필요한 근래 보물과도 같은 발견이다.

DVD를 통해서만 들을 수 있는 영화에 대한 토론과 대담
김진도 감독과 심희섭,고원희가 함께한 영화 코멘터리와 예고편

<흔들리는 물결> DVD는 2.40:1 아나몰픽와이드 스크린에 한국어 5.1 채널과 감독, 주연 남녀 배우가 함께 참석한 음성해설이 수록되어 있다.김진도 감독과 심희섭,고원희 두 배우가 들려주는 영화에 대한 이야기들은 블록버스터,액션,스릴러 장르 영화와는 또 다른 차분하고 디테일한 이야기로 영화를 다시 한번 곱씹어 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그리고 초판 생산된 DVD에만 증정되는 <흔들리는 물결> 엽서 5종 SET는 DVD의 소장가치를 더욱 높인다.



■ 줄거리

노부모와 함께 살고 있는 연우는 병원 방사선과 촬영기사다.다른 사람들과 전혀 대화를 하지 않는 연우는 어린시절 동생의 죽음을 바로 앞에서 목격하고 그 충격으로 사람을 기피하는 우울증 증상을 보인다.퇴근 후, 그는 매일 밤 소주를 마시고 나서야 잠이 든다.그리고 심한 악몽에 시달리는 날이면 정신과 진료를 받기도 한다.어느 날,병원에 새로 들어온 원희는 이런 폐쇄적인 연우에게 친근감을 표시한다.

연우는 이런 원희를 부담스러워 하며 불편해 하지만,어느 덧 연우에게도 원희를 좋아하는 감정이 생기게 된다.사랑이 싹트기 시작하던 어느 날,원희가 출근을 하지 않고 연락이 되지 않는다.그리고 연우는 원희가 췌장암 말기 선고를 받은 환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