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홈즈의 사생활

Synopsis

■ Issue Point

▶ 감독
 빌리 와일더
사회물, 필름 누아르, 코미디 각본에 두루 재능을 보이며 시나리오 작가로서 할리우드에 입성했으며, 1940년대부터 연출을 시작했다. 와일더는 영화를 통해 동시대의 다른 감독들이 보여 주지 못한 미국의 어두운 면들을 드러내며 풍자와 비유로써 미국 자본주의 사회에 대한 독특한 시각을 제시했다. 그러므로 영화 속 등장 인물들은 웃음을 유발함과 동시에 도덕적으로 심각한 국면에 처한 사람들이기도 하다. 이러한 음울한 수법과 저변에 깔린 냉소주의가 초기의 필름 누아르 시기를 거치고 난 후, 후반으로 갈수록 은근하면서도 교묘하게 표면의 웃음을 통해 자신의 냉소를 감추는 방법을 택하게 된다.

◈ 대표작
<니노치카> ,<이중 배상> ,<잃어버린 주말> <선셋 대로> <사브리나> <7년만의 외출> <정부> <하오의 연정> <뜨거운 것이 좋아> 



■ 줄거리

이야기는 왓슨이 작성을 했으나 '스캔들'을 우려하여 스트랜드 지에 발표하지 않은 미공개 사건을 왓슨의 상속인이 홈즈 사후 50년뒤 금고에서 꺼내 읽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이야기는 50년전 베이커 스트리트 221B에 홈즈와 왓슨이 룸메이트로 한창 동거하던 시절로 넘어간다. 극 초반은 홈즈와 왓슨의 캐릭터 소개와 작은 해프닝을 담은 에피소드로 이어지고 중반에 기억을 잃은 벨기에 여성이 이들의 하숙집에 느닷없이 나타나면서 메인 사건으로 이어지게 된다. '코메디'라는 이름이 붙은 만큼 영화자체는 재미있게 편안하게 볼수 있다. '선셋대로'와 '사브리나' 등의 영화로 고전영화 팬들에게 무척 유명한 빌리 와일더의 후기작으로 그러한 영화들을 생각하며 보면 영화자체가 아쉬운 면이 확실히 많긴 하지만...그냥저냥 오래된 고전영화로 보면 괜찮을 수준이다 셜로키언들에게는 또하나의 셜록 홈즈 원작 변용물 정도로 인식하며 볼 가치가 있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