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시리즈 탄생 31주년 기념
 

Synopsis

■ Issue Point

▶ 작품 개요
『지구방위대 후뢰시맨』은 1986년 3월부터 1년간에 걸쳐 방송되었던, 슈퍼 전대 시리즈 통산 10번째 작품이다. 당시 토에이 비디오가 발매한 VHS 소프트에「10대 슈퍼 전대 베스트 컬렉션」(1986년 3월 발매)이라는 역대 시리즈의 총집편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미 "슈퍼 전대 시리즈" 라는 호칭이 관계자나 팬 사이에서 정착하고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다.

80년대 중반에는 토호의 『고지라』가 약 10년 만에 부활을 했지만 "울트라맨"이나 "가면라이더" 시리즈는 휴식 중이었다(후자는 1987년에 다시 방송을 시작했지만). 그런 와중, 기염을 토하고 있었던 것이 슈퍼 전대 시리즈이다. 토요일 밤 6시대에 고정되었던 『배틀피버 J』 (1979년) 이후의 작품만으로도 이미 8번째 작품에 이르렀다.

그 후에도 두 번의 시간대 변경을 겪으면서도 최신작 『우주전대 큐레인저』(2017년)까지 한 번의 중단도 없이 시리즈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바와 같다. 공통의 기본 컨셉을 지키면서 작품마다 모티브를 대담하게 바꿔 항상 신선함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에는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이미 "슈퍼 전대"는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브랜드로서의 포지션을 완전히 확립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런 "슈퍼 전대"의 긴 역사 속에서 10번째 작품에 해당하는 『후뢰시맨』은 고전의 부류에 들어갈지도 모른다. 큰 화제로는 본 작품에서 처음 「2호 로봇」이라는 존재가 등장했다. 역으로 말하면 그때까지의 작품에서는 거대 로봇은 1년 동안 한 대뿐이었던 것이다.

물론 종래의 작품에서도 적·아군의 파워 업 전투 자체는 매번 있는 경우였지만 그 전개의 연장선상에 태어난 것이「2호 로봇」의 등장이고, 또한 90년대에 들어서 「여섯 번째의 전사」라는 아이디어도 실현되었다. 첫 작품인 『비밀전대 고레인저』(1975년)의 경우 당시부터 엄청 활기찼던 "슈퍼 전대"의 세계는 계속 발전을 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후뢰시맨』은 시리즈에 있어서 하나의 터닝 포인트가 된 작품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한편으로 『후뢰시맨』은 드라마의 열기가 높은 작품으로도 알려져 있다. 직전의 작품인 『초전자 바이오맨』 (1984년)이나 『전격전대 체인지맨』 (1985년)이 "슈퍼 전대"의 팬 층 그 이상으로 넓히는 것에 성공했다는 실적도 『후뢰시맨』 기획의 방향성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이리하여 『후뢰시맨』은 「우주에서 자란 지구인 전사들이 가족을 찾으면서 싸운다」라는 지금까지 없었던 세계관을 가진 이야기가 되었다. 이 설정이 만들어진 배경에 「중국 잔류 고아」 문제가 있었던 것은 팬 사이에서는 유명하다. 「조국」이 아닌 「모성」에로- 자신들의 힘으로 돌아온 주인공들은 전혀 단서가 없는 상태에서 시작함에도 불구하고,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자신이 누구인가에 대한 증거를 계속해서 찾는다.

각 에피소드의 테마도 「가족애」를 다룬 것이 많고, 본 줄거리와 상관없는 회에서도 후뢰시맨 다움을 항상 느끼게 해주었다. 그들 다섯 명의 「가족 찾기」는 21세기 현재에 제작되는 드라마였다면 해피 엔드로 끝났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후뢰시맨』 스태프진은 결코 안이한 타협을 하지 않았다. 그러기는커녕, 목숨을 걸고 지구를 지킨 다섯 명의 젊은이에게 더욱 가혹한 운명을 선사한다.

슈퍼 전대 시리즈에서도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는 충격적인 결말은 이 시기의 스태프진이 다다른 하나의 정점이라고 말해도 좋을 것이다. 그 높은 완성도에 비해 지금까지 회고될 기회가 적었던 『후뢰시맨』이지만, 간지(干支)가 2번 돈 2010년, 드디어 전편 DVD화가 실현되게 되었다. 어느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보편적인 테마를 다루고 있는 작품인 만큼 당시 제작자들의 마음은 시간을 넘어, 보는 사람의 가슴에 전해질 것이 틀림없다. 과거, 보답 받지 못하는 싸움에 몸을 던졌던 히어로들이 있었다는 것을 계속 전해 가지 않겠는가―.

※ 디스크 구성
Vol.5 DVD 4Disc (오리지날 버젼, 우리말 버젼) 각 Disc 9, 10 + 오링 아웃케이스 + 렌티큘러


■ 줄거리

[Disc 9]
제41화 「아이가 된 다이」
임해지구를 순찰하던 중 수전사 더 부쿠로스가 출현했다. 수전사 더 부쿠로스는 자신의 특수한 능력으로 다이를 아이로 만들어버린다. 아이가 된 다이는 모습뿐만 아니라 기억까지 완전히 잃어버리고 만다. 어린아이로 돌아가 버린 다이는 자신이 후뢰시맨이라는 것조차도 알지 못하게 된다.후뢰시맨은 다이를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리기 위해서 토키무라 박사 부부의 힘을 빌리기로 한다.

제42화 「울지 마라! 여전사」
토키무라 박사의 아이는 여자아이였다는 사실을 알고 사라와 루의 마음은 크게 동요하기 시작한다. 한편, 대박사 리 케프레은 수전사 더 데스콘을 만들고 있었다. 수전사 더 데스콘은 컴퓨터의 내부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수전사이다. 더 데스콘은 컴퓨터의 모니터 화면에서 사람들을 유괴하여 사회를 혼란에 빠트리고 있었다. 사라는 지구 관측 센터에서 20년 전에 지구로 날아온 미확인 비행물체의 기록이 담긴 컴퓨터 디스크를 발견한다. 플로피 디스크를 찾은 기쁨도 잠시, 디스크는 카우라에 의해 부서지고 마는데…

제43화 「카우라의 반역」
대박사 리 케프렌의 에일리언 헌터를 에너지원으로 삼는 수전사 더 기탄을 만든다. 수전사 더 기탄은 에일리언 헌터를 토벌하기 시작한다. 이에 분노한 카우라는 지구로 찾아온 자신의 오른팔 보 가르단과 협력하여 메스에게 대항을 한다. 한편, 붕은 우주인과 만나려 하는 꿈을 가진 아이들과 만나고 있었다. 아이들은 수전사 더 기탄에게 습격당하여 상처 입은 에일리언 헌터 케라오를 구하려고 한다. 케라오를 집요하게 노리는 기탄과 케라오를 탈환하려는 카우라와 가르단. 그리고 소년들의 꿈과 케라오를 지키려는 후뢰시맨… 싸움은 삼파전이 되어가고 있었다.

제44화 「데우스 수전사 출현」
대제 라 데우스는 데우스의 유전자와 에일리언 헌터 세 명의 몸을 합성시켜 만들어진 데우스 수전사 더 타프모스를 만든다. 토키무라 박사 가족을 붙잡아 인질로 삼고 후뢰시맨에게 도전하는 타프모스였지만 이때 서 카우라가 나타난다. 카우라를 본 타프모스는 갑자기 전투 불능 상태가 돼버렸다. 그 이유는 서 카우라를 보면 타프모스 체내의 에일리언 헌터들의 기억이 되살아나 전투불능이 돼버리는 것이었다. 이러한 틈에 후뢰시맨은 토키무라 박사 가족을 무사히 구해냈지만, 갑자기 반 후뢰시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제45화 「전사여 지구를 떠나라」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반 후뢰시 현상으로 인하여 후뢰시맨은 식물까지도 거부반응을 일으키게 되었다. 한편, 대박사 리 케프렌은 데우스 유전자를 통해 대제 라 데우스를 자신의 손으로 개조하려고 꾸미고 있었고, 사람의 생명 에너지를 흡수하여 파워업하는 데우스 수전사 더 키트로스와의 싸움에서도 겨우 승리를 거머쥔다. 하지만, 토키무라 박사는 서 카우라의 협박 때문에 붙잡혀 유전자 신디사이저를 제작을 하게 되었고, 이 신디사이저로 메스를 파괴하려는 계획을 꾸미고 있었다.


[Disc 10]
제46화 「단 20일의 생명!!」
토키무라 박사는 신형 유전자 신디사이저를 완성했다. 이 신디사이저를 통해 카우라는 계획을 꾸미고 있었고, 그 무렵, 후뢰시맨은 반 후뢰시 현상에 의해, 물을 마시는 것도 할 수 없게 되었다. 대제 라 데우스는 네펠의 유전자를 사용하여 데우스 수전사 더 네프르스를 만들어낸다. 네펠의 빔을 통해 계속해서 되살아나고…, 후뢰시맨이 지구에 있을 수 있는 시간은 앞으로 20일. 후뢰시맨은 20일 안에 메스를 쓰러트릴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토키무라 박사 부부의 아이는 과연 누구인가?

제47화 「원더! 죽음의 절규」
레이 원더는 자신의 유전자를 대박사 리 케프렌에게 바친다. 케프렌은 데우스 수전사 원더르를 만들어 낸다. 후뢰시맨은 카우라에게 붙잡혀있는 토키무라 박사의 구출에 전력을 다하고 있었지만, 반 후뢰시 현상으로 계속해서 파워가 떨어지고 있었다. 후뢰시맨을 습격하는 원더라와 원더르. 후뢰시맨은 타임 스톱 공격에 붙잡히게 되지만, 토키무라 박사가 조종하는 타임머신 덕분에 다시 벗어나게 된다. 최후의 결투를 하는 레이 원더와 레드 후뢰시. 그리고 남겨진 시간은 앞으로 15일!

제48화 「카우라의 최후!!」
죽음의 갈림길에서 돌아온 네펠은 보 가르단을 잡아 라보로 귀환한다. 보 가르단은 대박사 리 케프렌에 의해 데우스 수전사를 통하여 데우스 수전사 더 가르데스로 개조당한다. 자신의 의식을 잃은 가르단은 카우라를 공격하지만 토키무라 박사가 만든 신형 유전자 신디사이저의 힘으로 가르데스는 가르단의 모습으로 돌아오게 된다. 되돌아온 가르단은 카우라와 협력하여 라 데우스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유전자 액의 덩어리에 불과했던 데우스는 증발해버렸고 빠져나온 카우라와 가르단은 후뢰시맨과 싸우게 된다. 가르데스와의 전투 후 카우라는 UFO를 타고 사라를 데려가 버리는데…

제49화 「역습 라 데우스」
사라를 유괴한 것은 카우라였다. 카우라는 사라를 20년 전에 살고 있던 집으로 데려간다. 그곳에서 사라가 본 것은 토키무라 박사와 자신이 함께 찍혀있는 사진이었다. 토키무라 부부가 안고 있는 아기의 가슴에서 빛나는 팬던트는 사라의 프리즘 후뢰시에 장식된 있는 보석과 같은 것이었다. 즉, 사라가 바로 토키무라 부부의 딸이었다. 한편 카우라는 자폭 공격을 시도하지만 실패하였고, 그 무렵 라보 안에서는 케프렌이 데우스를 개조시키려 하고 있었고, 이윽고 데우스 수전사 더 데우스라가 탄생하였다. 데우스라의 압도적인 힘에 밀리는 후뢰시맨. 그들에게 남겨진 시간은 앞으로 단 하루!

제50화 「안녕! 고향별」(최종회)
대제 라 데우스는 죽었지만 대박사 리 케프렌은 우주의 지배자로 군림하기 위해 다음 작전을 꾸미고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최강의 수전사인 데우스 수전사 더 데모스가 탄생하였다. 후뢰시맨의 몸은 이미 한계가 다한 상태였지만 더 데모스와의 최후의 결투가 시작되었다. 압도적인 힘에 밀려 후뢰시 킹도 쓰러지고 만다. 그리고 남은 4시간.

과연 후뢰시맨은 반 후뢰시 현상을 극복하고 데우스 수전사 더 데모스로부터 지구를 지킬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