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노 드 베르

Synopsis

■ Issue Point

▶ 시라노 드 베르

■ 줄거리

시라노 드 벨주락은 태어날 때부터 코가 기형으로 길게 생긴 군인이다. 그러나 그는 여러 재주를 지녔다. 시인, 극작가, 음악가 게다가 그의 칼 솜씨는 당대 최고이다. 그는 먼 친척인 여동생 록산느를 사랑하나 자신의 외모 때문에 감히 고백하지 못한다. 그러나 록산느는 자신이 크리스티앙을 사랑한다고 시라노에게 고백하면서 그를 보호해줄 것을 부탁한다. 크리스티앙이 글솜씨와 말솜씨가 없다고 고민하자 시라노는 자기가 대신 편지를 써주고 시를 써주겠다고 한다. 록산느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크리스티앙의 말과 글은 모두 시라노의 솜씨이다. 이런 사랑의 고백에 감동한 록산느는 크리스티앙과 결혼식을 올리고 크리스티앙은 그날로 전쟁터로 떠난다. 한편 전쟁터에서 시라노는 하루도 빠짐없이 록산느에게 사랑의 편지를 쓴다. 이를 안 크리스티앙은 시라노가 록산느를 사랑한다는 것을 알고 이를 고백할 것을 종용한다. 그러나 미처 고백을 못한 채 크리스티앙은 전사하고 만다. 그 후 14년 시라노는 모든걸 비밀에 부쳐둔 채 수도원에서 크리스티앙을 그리워하고 있는 록산느를 방문한다. 시라노는 심한 부상을 입은 채 약속을 지키려 록산느를 찾아간다. 그날 자신이 편지와 사랑을 고백한 사람이 시라노라는 것을 록산느는 알게 된다. 그러나 시라노는 숨이 끊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