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고전 "호두까기 인형"이 <토이 스토리>의 기술과 만난 아름다운 애니메이션.

Synopsis

■ Issue Point

▶ 크리스마스 고전 "호두까기 인형"이 <토이 스토리>의 기술과 만난 아름다운 애니메이션.
▶ <넛티스트 넛크랙커>는 호프만의 원작 중 차이코프스키가 밝히지 않고 행복하게 바꾼 3D 애니메이션이다.
▶ "지금까지 알던 것과는 전혀 다른 호두까기 인형 이야기"라고 자랑하는 <넛티스트 넛크랙커>는
 캐릭터와 이야기에 단순하면서도 아기자기한 재미를 보탰다

크리스마스 고전 호도까기 인형이 <토이 스토리>의 기술과 만난 아름다운 애니메이션.
호프만의 동화 <호두까기 인형>은 구두쇠 스크루지의 개과천선 모험담 <크리스마스 캐롤>과 함께 크리스마스마다 아이들을 찾는 대표적인 작품이다. 이 중 가장 잘 알려진 차이코프스키의 발레는 사탕과자 요정과 중국 인형이 춤추면서 그림 같은 크리스마스 풍경을 만들었지만 몇 가지 풀리지 않는 의문을 남겼다. 생쥐 대왕과 호두까기 인형이 어떻게 원한관계를 맺게 됐는지 호두까기 인형은 어떻게 잘생긴 왕자로 변했는지 발레만 봐서는 알 수 없다. 비디오용으로 제작된 99년 작 <넛티스트 넛크랙커>는 호프만의 원작 중 차이코프스키가 밝히지 않고 넘어간 부분을 좀 더 쉽고 행복하게 바꾼 3D 애니메이션이다.
시작할 때부터 토실토실한 자두 요정이 날아다니며 "지금까지 알던 것과는 전혀 다른 호두까기 인형 이야기"라고 자랑하는 <넛티스트 넛크랙커>는 캐릭터와 이야기에 단순하면서도 아기자기한 재미를 보탰다. 야채들을 잡아다 치즈 광산에서 부려 먹는 생쥐 대왕 레지날드, 그에 맞서는 각종 야채와 견과류, 녹색 머리카락을 하고 굴러다니듯 날아다니는 동글동글한 자두 요정은 크리스마스를 맞은 아이들에게 딱 어울리게 귀엽다. 본래 왕자였던 호두까기 인형이 사악한 레지날드의 엄마 때문에 마법에 걸린 사연과 마리를 꼭 닮은 공주와 나눴던 러브스토리도 들어갔다. 꿈에서 깨어난 마리 앞에 다정하게 미소 짓는 왕자가 나타나는 것은 물론이다.

■ 줄거리

마리는 15살의 아름다운 소녀로, 눈내리는 하늘을 슬픈 얼굴로 바라보고 있었다. 국경에서 눈보라에 갇힌 부모님이 성탄절까지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이때 삼촌 드로셀이 들어와 황금리본으로 포장된 커다란 상자를 건네고, 저절로 마술처럼 열린 상자에서 동생 프리쯔가 왕자 모습을 한 호두까기 나무인형을 꺼낸다. 한편 벽난로 위의 견과류들은 기뻐서 어쩔 줄을 모른다. 왜냐하면 그들의 왕자가 돌아왔기 때문인데...밤새 소녀는 인형 크기로 줄어들고 인형들은 생명을 갖고 움직이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