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벗어나 숲속에서 몇 년을 살아온 참전 군인과 사춘기 딸의 이야기

Synopsis

■ Issue Point

▶ 영화 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의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한 아름다운 수작
▶ 아카데미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윈터스 본>의 데브라 그래닉 감독 작품
▶ 미국 작가 피터 록이 2009년 발표한 소설 『My Abandonment』를 영화화
▶ 세상에서 벗어나 숲속에서 몇 년을 살아온 참전 군인과 사춘기 딸의 이야기
▶ 아버지가 사는 삶의 방식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삶을 선택하는 소녀의 성장기
▶ 서로의 선택을 존중하며 행복을 빌어주는 부녀의 애잔한 사랑이 전하는 감동
▶ <윈터스 본>으로 제니퍼 로렌스를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게 한
 데브라 그래닉이 선택한 신성 토마신 맥켄지의 담백하고 자연스러운 연기
▶ <로스트 인 더스트> <3:10 투 유마>의 검증된 배우 벤 포스터의 존재감
▶ 오리건주 푸른 숲의 고요한 풍경과 조화를 이루며 흐르는 서정적인 음악
▶ <윈터스 본> <뉴욕 아이 러브 유> <스타트 업> 마이클 맥도너 촬영

■ 줄거리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고 있는 참전 군인 윌(벤 포스터)과 사춘기 딸 톰(토마신 맥켄지)은 오리건 주 포틀랜드 국립공원 삼림에서 몇 년을 숨어 살아왔다. 텐트를 집 삼아서 최소한의 생필품만으로 지내는 두 사람은 흔적이 남지 않도록 항상 주의를 기울인다. 그런데 톰의 작은 실수 때문에 경찰과 삼림감시원이 들이닥치고, 사회복지국으로 인계된 부녀는 한적한 농장으로 거처를 옮긴다. 톰은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해가지만, 타인들과 부대끼는 삶이 힘겨운 윌은 자신의 세상으로 돌아가고 싶어한다. 다시 낯선 숲속으로 들어간 부녀는 힘겨운 산행 끝에 발견한 오두막에서 잠을 청한다. 다음 날 아침, 윌은 식료품을 사러가기 위해 숲을 벗어난다. 그런데 밤이 새도록 윌이 돌아오지 않는다. 걱정스러운 마음에 숲을 헤매던 톰은 개울가 근처에서 쓰러진 아빠를 발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