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리에르

Synopsis

■ Issue Point

▶ 17세기 프랑스의 극작가
아리스토파네스와 더불어 희극의 개척자로 일컬어진다.
17세기 프랑스의 극작가·배우. <타르튀프>,
<동 쥐앙(돈 후안)>과 최고작<인간 혐오자>등 성격희극으로 유명하다.

[몰리에르]
몰리에르의 본명은 장 바티스트 포클랭이며, 1622년 1월 15일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다. 왕실 가구 납품업자인 부유한 상인의 아들로 태어나 당대 상류층 자제들이 다니던 클레르몽 중등학교(후일의 루이 르 그랑 중등학교)에 들어가서 공부했다. 이 시기에 에피쿠로스 철학에 동조하는 피에르 가상디(프랑스 물리학자이자 철학자)와 교류하며 사상적으로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이런 환경에서 자랐음에도, 몰리에르는 어린 시절부터 귀족들을 조롱하고 풍자하길 좋아했다고 한다. 또한 파리 곳곳을 누비고 다니며 당시 서민들이 즐겨 보던 코미디 공연, 즉 소극 공연들을 보았는데, 이는 연극을 좋아하던 외조부 루이 크레세의 영향이 컸다.2년 만에 베자르 극단이 파산하고, 극단의 공동 운영자였던 몰리에르는 그 부채를 갚지 못해 감옥에 수감되었다. 아버지가 보석금을 치러 주어 며칠 만에 간신히 풀려났지만, 몰리에르는 아버지의 재산에 대한 상속권을 포기하고 어머니가 남겨 준 유산으로 극단 사람들을 재규합해 지방 순회공연길에 올랐다.

몰리에르는 12년간의 지난한 고생 끝에 파리로 입성했고, 1658년 루이 14세 앞에서 〈사랑에 빠진 의사〉를 공연했다. 이 작품이 대성공을 거두어 몰리에르는 왕으로부터 오텔 드 프티 부르봉 극장을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얻었으며, 그해 말 소극 〈우스꽝스러운 프레시외즈들〉로 대중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러나 곧 귀족들에게 궁정을 풍자한 것이라는 비난을 받고 상연 중지 처분을 받았는데, 루이 14세는 이때 진노하기는커녕 몰리에르에게 팔레 루아얄 극장에서 평생 공연할 수 있는 권한을 주었다. 이후 몰리에르의 극단은 '왕립 극단'으로 불렸고, 팔레 루아얄에서 〈사랑에 빠진 의사〉, 〈나바르의 동 가르시〉, 〈남편들의 학교〉, 〈귀찮은 사람들〉 등 많은 작품을 성공리에 공연했다.


■ 줄거리

1657년, 왕에 의해 수도에서 극장을 받은 극작가/배우 몰리에르는 그의 선수들과 함께 프랑스 왕국을 둘러본 후 파리로 돌아왔다. 13년 전, 몰리에르는 이미 단원을 운영했지만 파산하여 감옥에 가게 된다. 다행히(?) 그의 빚은 무슈 주르 주르뎅이 부담하고 있는데, 그는 그가 아름다운 젊은 미망인 셀레미네를 유혹하기 위해 쓴 단막극의 예행연습에 도움을 주길 바라는 부자였다. 무슈 주르 주르뎅의저택으로 입성하게 된 몰리에르는 성직자로 위장을 하여 쥬르뎅의 엽색 행각을 돕게 되지만…전혀 예상치 못한 로맨스에 휩싸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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