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간적인 사람들의 범죄

Synopsis

■ Issue Point

▶ 루마니아 영화는 항상 "공산주의"라는 주제를 수놓아왔는데, 특히 1989년 이후였다. 정권의 잔혹함, 불합리함, 그리고 그것이 초래한 모든 고통을 그린 많은 영화들이 있었지만, 정말로 높은 기준을 가진 영화는 드물었다. 그러나 핀틸리의 작품은흥미진진하다. 왜냐하면 그는 보통 그의 영화에서 좀 더 객관적이고, 감상적이면서 관객으로 하여금 관점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그는 지금도 계속 성장하고 있다

[감독]
뤼시앙 핀틸리
1933년 루마니아의 타루티노에서 출생. 영화 연극 예술 학교 졸업 후 1956년부터 고전극들과 현대극들을 연출 했고 여러 국제 연극제에 참가했다. 1959년까지 연극과 영화에 대한 TV 프로그램을 제작했고 1965년 데뷔작 <일요일 6시>를 만들게 된다. 그의 네번째 작품 <사육제>는 1979년에 완성됐지만 검열문제로 1991년까지 상영이 금지되었다. 이 때 핀틸리에는 파리로 이주해서 연극작업에 전념했고 1989년 차우세스코 정권이 무너진 후에야 영화로 돌아오게 된다. 핀틸리에는 그의 대표작 <떡갈나무>(1992)로 많은 상을 수상했고 <종착역>(1998)으로는 베니스 영화제에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칸 영화제에 초청된 그의 작품은 무려 6편이나 된다. 그 외의 대표작으로는 <재현>(68), <미디카, 종은 왜 울리는가?>(81), <잊을 수 없는 여름>(94), <너무 늦은>(96). <어느 고문 기술자와의 인터뷰>(01), <니키와 플로>(03) 등이 있다.


■ 줄거리

한 젊은 기자가 루마니아의 공산주의 정권 초기에 고도관이었던 한 남자를 인터뷰한다.교도관이 벌이는 어설픈 고백에 관한 이야기. 공산주의 국가 루마니아에서 감옥 교도관으로 있었던 프랜트 탄다라는 그의 범죄 사실을 신문과 정치범에게 고백하기로 한다. 그러나 그의 고백은 어딘가 조작된 것 같이 어설프기 짝이 없다. 인터뷰를 하러 온 기자들은 정작 알아내야 할 것을 알아내지 못한 채 돌아가야 한다. 매스미디어를 이용하여 깜짝 해프닝을 벌이는 교도관의 거짓말이 왠지 밉지만은 않다.
고문자는 오래 전에 인간성을 잃은 것 같지만, 어쩌면 그것을 잃은 사람은 그 사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일지도 모른다. 인생은 엉망진창이고, 그것을 계속해서 벗어야 할 때, 그것은 굴복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래서 그는 그것을 좋아했다고 고백한다, 고문하는 것을. 하지만 그가 진정으로 이것에 대해 비난받을 수 있을까? 확실히, 프란츠 탄드라도 동의한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죄를 충분히 갚고, 목숨을 바쳐서 갚았다.삶과 그것에 대한 환상은 의미 있는 방법으로 함께 모여, 이유와 설명을 제공한다. 그 영화 자체는 그들이 한 일에 대해, 그들의 죄를 아직 인정하지 않은 모든 사람들에 대한 비판이다. 그들 중 누구도 그렇게 할 수 있는 정신적, 정신적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을 갖기 위해서는 여러분을 인도해야 할 이성의 목소리가 오직 하나, 바로 믿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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