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때문에 망가진 킬러

Synopsis

■ Issue Point

▶  갱스터 범죄의 손길이 담긴 진지한 드라마

[벤 킹슬리]
인도인과 유대인 부모 사이에서 영국에서 태어난 벤 킹슬리 경은 그 출생에서부터 짙은 피부의 다양한 남성들을 연기할 수 있는 탁월한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그리하여 「대부」 같은 영화 「벅시(1991)」에서 메이어 랜스키 역으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고 리처드 아텐보로의 「간디(1982)」에서는 영국에서 교육을 받은 가장 유명한 인도인 마하트마 간디를 연기하여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둘 다 다층적인 연기력이 그다지 요구되지 않는 역할들이었지만, 킹슬리는 훨씬 더 연기하기 어려운 역할들, 예컨대 해럴드 핀터 원작의 「배신(1983)」의 히스테리를 억제하고 있는 배신당한 남편 역과 「쉰들러 리스트(1993)」의 빈틈없지만 수상한 유대인 사업가 역을 통해 그가 지닌 대단한 연기력을 마음껏 과시했다.그는 비틀즈의 매니저 브라이언 엡스타인의 「스매싱 데이(1966)」에서 노래하는 내레이터로 런던 무대에 데뷔했고 이어서 왕립 셰익스피어극단에 입단했다. 그는 「코로네이션 스트리트(1960)」 같은 텔레비전 연속극에도 출연했으며 「하얀 장미(1972)」로 처음 영화에 출연한 후 「간디」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텔레비전과 영화에서 계속 활동해왔지만 지난 10년간은 연기의 빛을 발할 기회가 점점 줄어들었다.
「섹시 비스트(2000)」의 돈 로건이라는 무시무시한 갱스터 역과, 「모래와 안개의 집(2003)」에서 가족을 지키려고 애를 쓰는 자부심 강한 이란 이민자 역으로 대단히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그는 두 영화로 각각 아카데미 남우조연상과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그 외에는 「진실(1994)」에서는 정치범을 고문했던 과거가 있는 비열한 전직 경찰관을, 「올리버 트위스트(2005)」에서는 패긴을 그리고 「럭키 넘버 슬레븐(2006)」에서는 또 한 번 유대인 갱스터를 연기하면서, 고만고만한 영화에 이국적인 맛을 더해주었다.

[티아 레오니]
테아 레오니는 어릴 적부터 브로드웨이 배우였던 할머니의 영향을 받아 배우의 꿈을 키웠고, 이후 동경, 이탈리아 등 여러 곳을 여행하며 견문을 넓히고 뉴욕으로 돌아와 자신의 꿈에 도전한 탄탄한 배우이다. <미녀 삼총사 88> 오디션에 합격한 후 모델과 공고 일로 연예계 주위를 기웃거리며 우여곡절을 겪던 그녀는 1991년 블레이크 에드워드의 <스위치>로 영화에 데뷔했다. 이듬해 <그들만의 리그>, 1994년에 <와이어트 어프>에 출연하는 한편 TV 시트콤 와 NBC의 에 고정출연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1995년 윌 스미스와 공연한 <나쁜 녀석들>에서 좌충우돌 왈가닥 증인으로 출연하면서부터 영화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1998년 최고의 히트작인 드림웍스의 <딥 임팩트>에선 맹렬 여성앵커로 분해 모건 프리먼과 열연한 테아 레오니는 TV 코미디 <네이키드 트루>에서의 역할로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으며 스타덤에 올랐다.한편 1997년 5월 <엑스 파일>의 멀더 역의 데이비드 듀코브니와 결혼하였으며 헐리우드의 잉꼬부부로 꼽히고 있다. 영화 <스팽글리쉬>에서는 존 클래스키의 극성 맞은 아내 데보라로 출연, 플로르의 딸 크리스티나에게 반해 자신이 엄마 역할을 하려고 하는 다소 엉뚱한 캐릭터를 연기한다.


■ 줄거리


버팔로에서 제설회사를 운영하는 마피아 패밀리인 프랭크는 알코올 중독자다.상대파 보스가 중국마피아의 돈으로 세력확장을 하려하자, 그를 암살하라는 명령을 받는다.킬러로서 실력은 최고이지만 알코올 중독자인 프랭크는 그만 작업날(?) 술에 취해상대편 보스를 어이없이 놓치고 만다.이에 같은 패밀리들은 프랭크를 샌프란시스코있는 알코올중독 모임에 보낸다.그곳에서 몇달간 지내면서 과묵한 프랭크는 일상적인 삶을 살게되며,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게된다. 그러던중 장례식에서 알게된 로렐을 만나게 되고 사랑에 빠지게된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후 그들은 점점 가까워지고, 급기야 프랭크는 로렐에게자신이 알코올중독자며, 버팔로에 있는 조직에서 킬러로 살아온다는 사실을 말한다.그러자 의외로 로렐은 담담하게 그 사실을 받아들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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