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작품상, 아카데미 특수효과상 수상

Synopsis

■ Issue Point

▶ 제1회인 1929년에는 여기서 소개하려는 '날개'가 첫 영광을 누리게 된다. 아카데미상을 받은 유일한 무성영화이기도 하다. 영화의 제작년도는 무려 1927년! 82년 전이다. 오늘날의 시각이 아닌 그 당시의 관점에서 본다면 정말 대단하다.

영화의 감상 포인트는 바로 공중 전투씬! 물론 현재의 스타워즈랑은 비교하면 안 된다. 1927년이기 때문이다. 컴퓨터 그래픽은커녕 모든 것이 일일이 손으로 제작되었다. 공중 전투의 경우 실제로 하늘에서 촬영했다고 하니 대단하다. 사실 오늘날의 트랜스포머의 시작도 이런 모습이었다.
멋진 전투씬 이외에도 깔끔한 구성과 줄거리가 맘에 든다. 실비아를 두고 다투는 두 남자의 갈등관계가 잘 나타났고 자칫 잘못하면 희미해질 수 있는 여성역할은 메리가 보충해주고 있다. 장면에 어울리는 각각의 배경음악도 좋다. 최근 할리우드 영화에 식상하다면 무성영화를 한 편 보는 것이 어떨까?


■ 줄거리

1차대전에 참전한 2명의 미군조종사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무성 전쟁영화. 1928년부터 토키의 시대가 되었기 때문에 이 작품은 유일한 무성영화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이 되었다. 두친구가 미공군에 입대하여 참전하는데, 한사람이 격추되어 독일군에게 포로가 된다. 그는 적기를 훔쳐서 탈출하지만, 이를 모르는 친구에게 격추되고 만다. 1차세계대전중의 전투조종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영화로서, 초창기 작품이면서도 멋진 공중전과 스펙터클한 비행장면을 보여주는 공군영화의 명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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