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고한 이미지에 기댄 감동의 공허함, <머나먼 사랑>

Synopsis

■ Issue Point

▶ 사랑과 봉사 어느 쪽이 더 위대한 것인가?
절망의 끝에서 찾아온 용기와 사랑!!
▶ 생명은 더욱 위대한 존재들이기 때문이다. 아이들을 보면 그것을 느낀다.
희망과 삶의 기회는 분명 싸울 가치가 있다는 것.
▶ 숭고한 이미지에 기댄 감동의 공허함, <머나먼 사랑>
멀지만 가까운 사랑 ..특히 인간에 대한 사랑이 인상적


■ 줄거리

[ 내 용 ]
전쟁으로 황폐화된 제3세계국가에서 난민구호활동을 벌이는 비정부기구 요원들의 활약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을 다룬 영화. 지금도 지구촌 제 3지대 여러 곳에서 유엔 및 비정부기구의 난민지원 인력들이 일을 하고 있다. '전쟁'이라는 인간욕심과 함께 가뭄과 같은 자연재해까지 겹쳐 제3세계 국가들에서 발생하는 난민을 위해 관심을 갖게하는 영화이다.
영국인 의사 닉 칼라한은 조금은 이기적이며 물불을 가리지 않는 다혈질의 남자지만 기아에 허덕이고 갈곳 없는 난민들을 위한 일이라면 목숨도 던져버릴 만한 배짱과 희생정신이 뛰어난 난민 구호사업가다. 영국 기아 난민 돕기 자선 파티장에 이디오피아 소년을 데리고 나타나 자선 사업가들을 질타하던 닉의 모습에 충격을 받은 재단 이사장의 며느리 사라 조르단의 만남은 이렇게 시작된다...., 이디오피아. 캄보디아. 체첸 등지에서 기아로 죽어가는 사람들과 약 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한 채 생을 마감해야하는 불쌍하고 가련한 사람들 그 속에서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의지하며 사랑을 키우고 자신들의 전부가 되어버린 연인 안젤리나 졸리의 연약하지만 사랑에 헌신하고 사랑을 위해서 목숨도 아낄 줄 모르던 사라의 모습이 더욱 인상적이다. 감동과 사랑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 줄 거 리 ]
이디오피아의 공산군 점령지역에서 기아 난민 구호사업을 하는 영국인 의사 닉 칼라한(클라이브 오웬 분)은 영국 기아 돕기 재단의 자선 파티장에 나타나 자선 사업가들의 위선을 질타하며 그들의 자각과 반성을 촉구한다. 재단 이사장의 며느리인 사라 조르단(안젤리나 졸리 분)는 닉이 파티장에 데려온 이디오피아 소년의 참혹한 몰골에 충격을 받고는 자신의 저금을 털어 구호 물자를 구입하여 닉이 활동하는 이디오피아 캠프를 찾아간다. 그리곤 영국으로 돌아온 사라는 UN 산하 국제 난민 고등 판문 위원회 (UNHCR)에서 일하게 된다. 남편 헨리가 실직하면서 불화에 시달리던 사라는 닉의 동료로부터 연락을 받는다. 내용은 닉이 크메르 루즈 치하의 캄보디아에 난민 캠프를 열었는데 UNHCR의 명의를 이용, 구호물자 수송을 도와 달라는 것이었다. 그러자 그녀는 직접 물자를 수송하면서 캄보디아에 있는 닉을 다시 만나게 되고 마침내 둘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닉은 그와 함께 하면 사라 마저 위험하다며 그녀를 영국으로 다시 돌려 보낸다. 그리곤 사라는 닉의 딸을 낳고 남편과는 형식적인 부부생활을 계속한다. 그러던 중, 닉이 체첸에서 활동하다가 반군에게 납치됐다는 소식을 듣고는 다시 죽음을 무릅 쓴 채 체첸으로 향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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