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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트니 콕스 (출연)

워싱턴의 마운트버논 대학에서 1년간 건축을 공부했으나, 이후 모델의 꿈을 안고 뉴욕으로 건너갔다. 포드 모델 에이전시에서 모델 수업을 받았으나 '틴 비트' '영 미스'등의 소녀 잡지와 싸구려 로맨스 소설의 커버 모델을 장식하는 정도였다. 그녀의 얼굴이 처음 알려진 것은 1984년 브루스 스프링스턴의 'Dancing in the Dark'의 뮤직비디오에서였다.

1년 후, TV시리즈 '미스 피츠 오브 사이언스'에 캐스팅되었으며 87년 장기 방영을 기록중인 TV시리즈 '패밀리 타이즈'에 합류, 주목받았으나 89년 시리즈 종영 이후 출연한 몇 편의 영화는 모두 실패하였다(<코쿤> <미스터 데스티니>등). 94년 NBC의 새 시트콤 '프렌즈'에서 모니카 역을 맡으며 텔레비전으로 복귀, 이 시트콤은 이후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으며 6명의 출연진 모두 스타가 되었다.

1984년 드라마로 연기활동을 시작한 그녀는 1994년에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던 톰 새디악 감독의 <에이스 벤츄라>에 짐 캐리와 함께 출연하며, 국내에 얼굴이 알려지기 시작한 그녀는 이 역으로 아메리칸 코미디 어워드의 후보에도 올랐다. 1996년 웨스 크레이븐 감독의 영화 <스크림>에 게일 웨더스 역을 맡아 훌륭한 연기를 선보였고, 잇따라 제작된 <스크림 2,3>에서도 그 역을 맡아 출연했다.

영화 <스크림>에 함께 출연한 데이빗 아퀘트와 1999년 결혼하였으나 결혼 11년만인 2010년에 파경을 맞았다.


■ 제니퍼 애니스톤 (출연)

캘리포니아 셔먼 오크스 지방에서 태어난 제니퍼 애니스턴은 어린 시절을 그리스에서 보내다가, 부모님의 이혼을 계기로 아버지를 따라 뉴욕으로 이주하여 그 곳에서 자라난다. 열 한살 때 루돌프 스타이너 학교의 드라마 클럽에서 처음 연기를 시작한 그녀는 자신이 ‘항상 연기에 대해 열정을 가지고 있었으며 루돌프 스타이너에서의 경험이 연기자의 길을 걷는데 계기를 불어넣어주었다’고 회상한다.

이후 제니퍼 애니스턴은 뉴욕 소재 공연예술고등학교에서 본격적인 연기 수업을 받기 시작했으며 1987년에 졸업한 후 오프 브로드웨이쇼 <For Dear Life Dancing On Checker’s Grave>에서 첫 배역을 맡았다. 그녀가 대중적인 인기를 얻게 된 것은 1994년에 시작된 TV 시트콤인 <프렌즈>에 출연하면서 부터이다. 수다스럽고 영악하지만 정 많은 ‘레이첼 그린’ 역을 맡은 그녀는 두 번에 걸쳐 에미상 최우수 조연상 후보에, 세 번에 걸쳐 피플스 초이스상 코미디 부문 여우 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며 영화 배우 협회 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 후보에, 또 골든 글로브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제니퍼 애니스턴은 2002년 에미상과 2003년 골든 글로브 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그녀를 위하여>, <웨딩 소나타>, <내가 사랑한 사람> 등의 영화에서 특유의 건강하고 실수 투성이 매력을 발휘하여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그녀는 2000년 인기 배우인 브래드 피트와 결혼하여 지명도를 더욱 높이게 된다. 이후 제니퍼 애니스턴은 <굿 걸>, <브루스 올마이티> 등에 출연하여 여배우로서의 확실한 입지를 다졌고, 2004년 <폴리와 함께>에서도 재치있고 쿨한 폴리역을 맡아 관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후, 브래드 피트와의 결혼과 이혼으로 연예계 최고의 핫 이슈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