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에서 악녀로! 순수한 사랑에서 집요한 복수로!

Synopsis

■ Issue Point

▶ [심청전] 욕망을 만나, 독기를 품다!
▶ 효의 텍스트 [심청전]을 욕망의 텍스트로 생생하게 불러내다! <마담 뺑덕>
▶ 처녀에서 악녀로! 순수한 사랑에서 집요한 복수로!
▶ 팜므 파탈의 전형성을 탈피, 한국 영화 여성 캐릭터의 새 장을 열다! <마담 뺑덕>
 

■ 줄거리

8년 전, 처녀 덕이 그리고 학규. 욕망에 눈멀다
불미스러운 오해에 휘말려, 지방 소도시 문화센터의 문학 강사로 내려온 교수 학규(정우성)는 퇴락한 놀이공원의 매표소 직원으로, 고여있는 일상에 신물 난 처녀 덕이(이솜)와 걷잡을 수 없는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학규는 복직이 되자마자 서울로 돌아가고 덕이는 버림 받는다.

8년 후, 악녀 덕이. 학규와 그의 딸 청이 사이를 파고들다
8년 후, 학규는 작가로 명성을 얻지만 딸 청이(박소영)는 엄마의 자살이 아버지 탓이라 여기며 반항하고, 학규는 눈이 멀어져 가는 병까지 걸린다.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처한 학규의 앞 집으로 이사 온 여자 세정. 눈이 거의 보이지 않는 학규가 세정이 8년 전 덕이라는 걸 모른 채 그녀에게 의지하는 사이, 청이 또한 그녀에게 집착하게 된다.

덕이와 학규, 그리고 청이. 집착에 눈뜨다
 덕이 없이 아무것도 못하게 된 학규, 그리고 두 사람 사이를 눈치채고 위험한 질투를 시작하는 청이.
세 사람의 위태로운 관계의 한 가운데,
마침내 주도권을 쥔 덕이는 학규의 모든 것을 망가뜨리려고 하는데…

Special Features

■ Commentary by 임필성 감독, 정우성, 이솜
■ 학규, 뺑덕 (메이킹)
■ 삭제장면 with commentary
■ 포스터 촬영
■ 티져 예고편
■ 예고편

Special Contents

■ 출연 : 정우성

훤칠한 키와 수려한 외모 덕분에 한국 최고의 미남스타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정우성은 CF 모델로 연예계 생활을 시작하였고 영화 <구미호>의 공개 오디션에 발탁되면서 영화계에 데뷔했다. 95년 TV 드라마 <아스팔트 사나이>의 주인공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그는 이후 줄곧 영화에만 전념하며 연기력을 쌓아갔다. 1997년 <비트>를 통해 방황하는 젊은이의 모습을 보여준 그는 단숨에 신세대 문화 아이콘으로 떠올랐고 영평상 신인 남우상을 수상하였다.

<태양은 없다>, <유령>, <무사> 등의 영화에 출연하며 꾸준히 영화 이력을 쌓은 그는 초기의 어색한 연기자의 모습에서 벗어나 점차 안정감 있는 연기를 펼쳐갔고, 곽경택 감독의 2003년 작품 <똥개>에서는 완전히 망가진 백수로 출연하며 연기 변신에 성공하였다. 이듬 해 손예진과 주연을 맡은 <내 머리속의 지우개>에서 애절한 감성연기로 여성팬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정우성은 영화감독으로서의 포부를 지니고 영화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는 영화에 대한 애정을 가진 진정한 영화인이다.

2006년 <데이지>에서 유위강 감독과 눈빛만으로도 완벽하게 통하는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던 정우성. 사격을 배우는 것은 물론 영화 속의 다양한 킬러들을 분석하며, 걸음걸이, 목소리, 눈빛까지 ‘킬러’로 다시 태어났다. 중국어 대사를 위해 중국어 성조까지 완벽하게 마스터하고 가장 먼저 <데이지>에 캐스팅된 배우답게, 본인의 촬영이 없는 날에도 현장을 지키고 스스로 직접 메이킹 필름과 스틸을 촬영하는 배우 이상의 열성을 보였다. 액션 전문 스탭들마저 격찬한 혼신의 열연으로, 가장 치열한 배우다.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서 선 굵은 연기를 통해 인정받아온 정우성. <중천>에서는 검술이 뛰어난 제일무사 ‘이곽’ 역을 맡아 본격 액션연기를 위해 고난도의 무술훈련을 소화하고, 시나리오 작업단계부터 조동오 감독과 끊임없는 의사소통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열정적인 자세로 작품에 임했다고 한다. 그는 <중천>에서 아픈 사랑의 기억을 지닌 슬픈 남자의 모습, 사랑하는 연인을 지키기 위해 죽음마저 불사하는 강인한 모습, 형제와도 같은 동료들과 적이 되어 가슴 아픈 결전을 벌이는 모습 등 한층 다채로운 면모를 드러내고자 노력했다.

■ 출연 : 이솜

모델 출신의 배우. 2008년 엠넷의 모델선발 프로그램 '체크 잇 걸'의 최종우승자로 패션계에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