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작사 : 영화인 • 장ㆍ르 : 드라마 • 화ㆍ면 : 2.35:1 • 오디오 : Dolby Digital 5.1 • 더ㆍ빙 : 영어 • 자ㆍ막 : 한국어 영어 • 상영시간 : 144분 • 등ㆍ급 : 18세이상가 • 지역코드 : All

아름답고 총명한 이자벨은 부모와 사별한 후, 고향인 미국을 떠나 백부가 있는 영국으로 건너온다. 수많은 귀족 청년들이 그녀에게 프로포즈를 하지만 사랑이 없는 결혼을 원치 않는 이자벨의 마음을 아무도 사로잡지 못한다. 한편, 이자벨을 지켜보며 말없이 그녀에 대한 사랑을 간직해 왔던 사촌 랄프는 아버지의 임종 직전 그 유산이 모두 그녀에게 상속되도록 한다. 그 후 이자벨은 랄프와 친분이 있는 멜 부인과 함께 이태리 여행을 떠나고 그곳에서 오스먼드라는 남자를 만나게 된다. 그의 강렬한 눈빛과 냉혹한 카리스마는 이자벨의 영혼과 육체를 한순간에 사로잡고, 그녀는 오스먼드와 결혼식을 올린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오스먼드의 냉혹함은 이자벨을 괴롭히고, 이 결혼이 그녀의 막대한 유산을 가로채기위한 치밀한 계획이었음이 밝혀지는데...

“니콜 키드먼 & 존 말코비치의 섬세한 연기력이 빛이 나는 영화 ” “한 여인의 격정과 관능! 그 향기에 도취된 여인의 초상” “ <피아노>의 제인 캠피온 감독이 선보이는 두번째 사랑 이야기! ” “ 여자는 사랑으로 길을 잃는다 ” [PRODUCTION NOTE] 과연 독립적인 여성으로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자신의 육체에 대한 주관과 여성적 상상 그리고 환상의 세계가 펼쳐지는 대목들에는 여성감독 특유의 경험과 의지가 투영되어 있다. 주로 여성의 정체성을 다뤄온 제인 캠피온 감독의 작품. [감 독 : 제인 캠피온 Jane Campion ] 영화 [피아노]로 깐느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뉴질랜드 출신 감독. 뉴질랜드에서 태어났으나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영화를 시작하였고 거기서 영화를 찍고 있다. 그의 영화는 아름다운 화면과 페미니즘 시각을 담은 섬세한 연출과 각본으로 높은 수준에 도달한 진정한 여성영화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인 캠피온은 1954년 4월 30일 뉴질랜드의 웰링톤에서 태어났다. 그는 빅토리아대학에서 인류학, 시드니 예술대학에서 그림을 전공했다. 그는 인류학 공부를 위해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에 갔다 시드니 국제영화제를 보고 영화로 진로를 바꿨다고 한다. 오스트레일리아 영화, TV 학교에서 영화를 시작한 제인 캠피온은 82년 첫 단편영화 [과일껍질 Exercise in Discipline - An Peel]을 완성하는데 이 영화는 86년 깐느영화제 최우수 단편영화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는다. 그는 계속해서 [열정없는 순간 Passionless Moments](83), [한 소녀의 이야기 A Girl's Own Story](84) 등 재치있고 기상천외한 단편들로 주목을 받으면서 TV에도 진출한다. 1989년 제인 캠피온은 첫 장편영화 [스위티]를 발표한다. 케이라는 내성적인 여성이 이마에 물음표가 있는 남자를 만날 것이라는 점쟁이의 말에 동료의 약혼자를 남자 친구로 삼는 이야기로 사회에서 무시받는 병약한 여성이 스스로 현실의 돌파구를 찾아내는 일관된 그의 영화특징을 보여준다. 1년 뒤 완성한 다음 영화 [내 책상 위의 천사]는 자넷 프레임이라는 작가의 자전적인 얘기를 영화한 것으로 못생기고 멍청하다는 놀림을 받다 정신병원에까지 수감되었던 자넷이 작가로 성공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리고 있다. 세 번째 장편영화 [피아노]의 주인공은 세상과 의사소통하지 못하는 벙어리 여성 에디. 가부장적인 사회에 살던 여성의 유일한 의사소통수단으로 피아노를 설정하고 남편의 친구를 통해 육체적 욕망에 눈떠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이 영화는 여성의 정체성과 관련된 수준높은 통찰력과 뉴질랜드 미개척지의 척박한 모습을 아름답게 담아낸 영상미로 큰 찬사를 받았으며 깐느영화제의 황금종려상을 수상한다. 96년작 [여인의 초상]은 헨리 제임스의 소설을 바탕으로한 영화로 이 영화 역시 이자벨이라는 여성의 자아찾기 과정을 그리고있다. 제인 캠피온은 한국에는 소개되지 않았지만 케이트 윈슬렛, 하비 캐이텔 주연의 99년작 [홀리 스모크 Holy Smoke]를 감독했으며 2000년에는 [여인의 초상]에서 함께 일했던 니콜 키드만 주연의 새영화 [인더컷 In the Cut]을 준비하고 있다. 제인 캠피온은 사회에서 무시당하는 여성의 자아정체성이라는 문제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며 영화를 만드는 감독이다. 인류학 전공자답게 그런 문제를 [피아노]에서 보듯 인류학적 시각으로 그 뿌리를 살펴보고 있기도하다. 또한 미술을 전공하여 화면 또한 아름답게 구성해내는 솜씨를 보여준다. 여성 감독이 드문 영화계에서 깐느로 인정받아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진 드문 감독 중의 하나. [배우 : 니콜 키드먼 Nicole Kidman ] 미국 하와이 출생으로 호주에서 청소년기를 보냈다. 어릴 적부터 발레와 연기를 배웠으며 14세에 호주 영화 < Bush Christmas >로 데뷔했다. 1985년 미니시리즈 <베트남>으로 떠오르는 스타가 된 키드먼은 17세에 관객과 평단이 뽑은 그해 최고의 여배우로 이름을 날리며 호주 영화계의 주목을 받게 된다. 이후 1989년 필립 노이스 감독의 스릴러 < Dead Calm >을 통해 성공적으로 미국 영화계에 진출한다. 그녀는 장르를 가리지 않는 다양하고 다재 다능한 연기는 대담한 연기자로서 많은 환호를 받았다. 2002년, 바즈 루어만의 혁신적인 뮤지컬 영화 <물랑 루즈>와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감독의 흥행작인 심리 스릴러 <디 아더스> 두 작품에 출연 하면서 골든글로브 로 부터 각 뮤지컬 부분과 드라마 부분의 여우주연상 후보로 올랐으며 <물랑 루즈>로는 여우 우주연상을 받았다. 2002년에는 여류작가 버지니아 울프로 분한 <디 아워스>로 골든 글로브, BAFTA, 베를린 그리고 아카데미 등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다. 2003년 겨울에는 찰즈 프레이저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안소니 밍겔라 감독의 <콜드 마운틴>으로 골든글러브 여우주연상...미국 하와이 출생으로 호주에서 청소년기를 보냈다. 어릴 적부터 발레와 연기를 배웠으며 14세에 호주 영화 < Bush Christmas >로 데뷔했다. 1985년 미니시리즈 <베트남>으로 떠오르는 스타가 된 키드먼은 17세에 관객과 평단이 뽑은 그해 최고의 여배우로 이름을 날리며 호주 영화계의 주목을 받게 된다. 이후 1989년 필립 노이스 감독의 스릴러 < Dead Calm >을 통해 성공적으로 미국 영화계에 진출한다. [배우 : 존 말코비치 John Malkovich ] 존 말코비치는 현 영화계에서 최고 연기파 배우들 중의 한명이다. 그는 초기에 연극배우로서 명성을 날렸는데 나중에 유명해진 시카고의 스테펀울프 극단을 공동 창립하기도 했다. 샘 세퍼드의 <트루 웨스트>를 무대에 올려 연극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오비상을 수상하는등 연극계에서 탄탄한 기반을 마련한 그는 80년대 들어 <킬링필드>, <위험한 관계>등의 영화를 통해 영화에서도 그 실력을 널리 인정받게 되었다. 그 외에 주요 출연작으로는 <사선에서>, <구름 저편에>, <존 말코비치 되기>, <리플리스 게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