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산업에서 지구 온난화까지 기업의 용병이 된 과학자들을 파헤치는 다큐멘터리

Synopsis

■ Issue Point

▶ 감독의 음성 해설 및 영화에 대해 나누는 심층적인 Q & A 영상에 한글 자막 지원
▶ 담배 산업에서 지구 온난화까지 기업의 용병이 된 과학자들을 파헤치는 다큐멘터리
▶ <푸드 주식회사>로 제82회 아카데미 장편 다큐멘터리상 후보에 오른 로버트 케너 작품
▶ 나오미 오레스케스와 에릭 콘웨이가 공동 저술한 「의혹을 팝니다」를 바탕으로 제작
▶ 주요 환경적, 사회적 이슈의 배후에 자리한 소수의 과학자들에 대한 흥미로운 진실
▶ '의혹의 상인들'의 실체와 등장 이유 및 그들의 동기와 활동 방법에 대한 심층적 접근
▶ 날카로운 저널리즘 감각과 다큐멘터리의 예술 감각을 조화시킨 로베터 케너의 연출
▶ 의혹의 상인들에 동조한 매스컴과 대중이 의지하는 전문가들의 악영향에 대한 경고




■ 줄거리

1950~60년대 담배회사는 흡연의 위험성을 알고 있었으나 부정으로 일관했다. 대중이 담배 문제를 인식하기 시작하자 담배 회사들은 전략을 취했다. 기업의 후원을 받는 극소수 과학자들이 과학계의 지배적인 견해에 의혹을 제기하고, 과학적 근거가 결여된 업계의 주장을 포장하여 언론을 통해 여전히 논쟁 중인 사안처럼 보이게 한 것이다. 오늘날 지구 온난화 논쟁에서도 담배 논쟁과 동일한 수법이 쓰이고 있으며, 기업의 용병 역할을 하는 과학자들 역시 동일한 인물이다. 담배 회사를 위해 일했던 저명한 과학자 프레더릭 싱어와 프레드 사이츠는 지구 온난화의 위험성을 주장하는 과학자들 공격에 앞장섰다. 반공주의 자들이자 자유시장주의자인 이들은 시장에 대한 정부의 모든 규제에 반대했으며, 냉전 이후 환경주의자들을 새로운 적으로 상정했다. 대다수 과학자들은 지구 온난화를 과학적 사실로 인정하며, 인간의 활동에 의한 것임이 밝혀졌다고 결론 내리고 있지만, 이들의 활약으로 인해 과학계에서 여전히 논쟁 중인 이슈처럼 여겨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