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국가대표 아이스하키팀 '붉은 군단'을 통해 냉전 시대의 체제를 돌아보는 작품

Synopsis

■ Issue Point

▶ 음성 해설 및 영화에 대해 나누는 심층적인 Q&A 영상에 한글 자막 지원
▶ 2014년 칸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토론토 영화제 등 세계 유수 영화제 초청 및 영화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 평단 평가지수 97%를 기록한 수작 다큐멘터리
▶ 소련 국가대표 아이스하키팀 '붉은 군단'을 통해 냉전 시대의 체제를 돌아보는 작품
▶ 소련의 전설적인 아이스하키 영웅에서 정권의 희생양으로, 다시 NHL 스타를 거쳐 러시아 체육부장관을 지낸 슬라바 페티소프가 밝히는 '붉은 군단' 이면의 이야기

▶ 독일 영화의 중흥을 알린 '뉴저먼 시네마'의 기수 베르너 헤어조크 감독의 제작 참여
▶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 게이브 폴스키 감독의 짜임새 있는 연출과 깊이 있는 시각
▶ <인사이드 잡> 스베트라나 크벳코 & <잊혀진 꿈의 동굴> 피터 자이틀링거 촬영
▶ <화씨 911> <볼링 포 콜럼바인> 커트 엥펠 & <블랙 피쉬> 엘리 B. 디프리 편집
▶ 2014년 시카고 영화제, AFI Fest 관객상 수상/취리히 영화제 'Special Mention' 수상




■ 줄거리

소련 국가대표 아이스하키팀 '붉은 군단'은 체제의 우월성을 입증하려는 목적으로 스탈린 치하에서 탄생했다.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최정예 선수들은 소련 군대가 운영하는 훈련소에서 체계적으로 양성되었다. 올림픽 금메달 2개, 세계선수권 금메달 7개, NHL 올스타 2회에 빛나는 아이스하키 영웅이자 러시아 체육부 장관을 역임한 슬라바 페티소프도 그러한 시스템 하에서 성장했다. 페티소프가 활약했던 냉전 시대, 동구와 서구 모두 열광했던 아이스하키는 실제 전쟁을 방불케할 만큼 치열하게 펼쳐졌다. 1980년 동계올림픽 결승전에서 미국에게 패한 '붉은 군단'은 전면적인 개편과 함께 잔인하고 혹독한 훈련을 강행했다. 이후 소련 아이스하키팀 사상 가장 강력한 '5인 부대'가 탄생했고, 이들은 2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했다. 하지만 화려한 성과 이면에는 선수들의 망명을 막으려는 KGB의 감시가 항상 뒤따랐다. 그런 가운데 1985년 개방 정책이 발표되면서 '붉은 군단'에도 변화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