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ysia [소방수들의 무도회]

소방수들의 무도회

THE FIREMEN'S BALL

제조회사 : 아트시네마

소비자가 : ~~22,000~~원

판매가격 : 1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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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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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출시일 : 202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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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수들의 무도회

Title Info

◆ 제 목 : 소방수들의 무도회
◆ 원 제 : THE FIREMEN'S BALL
◆ 제 작 : 아트시네마
◆ 장 르 : 드라마
◆ 감 독 : 밀로스 포먼
◆ 주 연 : 얀 보스트르실
◆ 등 급 : 15세이상관람가
◆ 시 간 : 107분
◆ 화 면 : 1.37:1
◆ 음 향 : 체코어 Dolby Digital 2.0
◆ 자 막 : 한국어, 영어, 아랍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 코 드 : ALL
◆ 출 시 : 2025.04.15

Synopsis

■ Issue Point

▶ 세상의 모든 기득권을 발가벗기는 밀로스포먼의 탁월한 솜씨. 지금껏 다른 어떤 영화도 이보다 완벽한 풍자를 선보인 적 없다.

▶ 제정신이 아닌 사람들, 어수선한 상황들, 일탈과 혼란을 가득찬 영화. 하지만 단언컨데 반듯하게 정리된 계획적인 영화

▶ 소방수 어른아이들의 천방지축 무도회. 많은 이들이 공산정권이던 체코슬로바키아 시절 상영이 금지된 것으로 오해하지만 티켓 75만 장이 넘게 팔렸고, 심지어 2년 후에는 국영방송에서 방영되었을 정도. 밀로스 포먼 감독이 헐리우드 진출 전 마지막 작품. 감독이 우연히 소방수들의 무도회에 초대되었다가 본 경험에 기반했다. 전문배우는 거의 없으며 실제 마을의 로컬 소방수도 다수 배우로 참여.

■ 줄거리

밀로스 포먼은 우화적인 작품을 만들 의도는 아니었지만 「소방수의 무도회」는 소비에트 스타일의 사회가 지닌 해악을 다룬 강력한 블랙코미디다. 탱크가 프라하로 밀고 들어오며 철의 장막을 확장하고 있던 바로 그 시기에 개봉하여 흥행에 크게 성공했음에도, 공동제작자인 카를로 폰티는 배후에 정치적인 의미를 깔고 있다며 포먼을 공격했다. 또한 이 영화는 밀로스 포먼이 서방으로 망명하게 된 부분적인 원인이기도 하다.

체코슬로바키아의 한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하는 이 영화에는 몇 가지 흥미로운 점이 있다. 자원 소방대의 은퇴하는 지도자를 기리기 위한 파티, 다양한 음식을 놓고 벌이는 추첨식 판매와 미인대회 그리고 저녁 무렵 일어나 비극적인 결말을 맞는 화재가 그것이다. 플롯 자체는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지만 이 영화가 촬영된 마을에서 흔히 볼 수 있던 다양한 보통 사람들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점에서 반드시 보아야 할 영화 중 하나다. 이 영화는 에피소드식 구성과 자연주의적 스타일, 신체 동작을 위주로 한 슬랩스틱과 착오의 희극이 뒤섞인 다양한 유머를 선보이면서 제한된 환경 내에서의 집단 행동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다.

자원 소방대의 위원회가 은퇴하는 서장에게 명예 트로피를 수여하는 마을 회관에는 추첨판매를 할 좋은 물건이 많이 갖춰져 있다. 회관에 차츰 손님이 들어차는 동안 회원들은 미인 선발대회-노출된 살갗으로 눈요기를 할 기회-에 내보낼 미모의 젊은 여성을 찾는 일에 혈안이 되어 있고, 그 동안 추첨 상품들은 차례로 하나씩 도난 당한다. 고기나 비싼 술 같은 구하기 힘든 물건들은 누구나 탐낼 만하므로 모든 참석자가 용의자가 된다.

미인대회는 엉망이 되고 마을 한쪽에서는 화재가 일어난다. 술 취한 소방관들이 불길을 잡으려 갖은 애를 써보지만, 불이 난 집 주인 노인은 눈 속에서 자기 집이 불에 타 무너지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다. 영화가 끝날 때까지 위원회는 추첨판매와 미인대회와 화재진압 세 가지 모두 실패하고 만다. 단지 하나 그들의 은퇴하는 지도자를 기념하는 일만은, 위원회와 동지들과 더 나은 미래가 오리라는 낙관-공산주의자들의 지배적인 수사에 등장하는 핵심적인 가치인-에 대한 암묵적인 냉소에도 아랑곳없이 제대로 해낸다. 그러나 자신들의 선배에게 존경을 표하는 이 일은 공허한 허세와 허식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포먼이 실제 소방수들의 무도회를 보고 영감을 얻어 야로슬라브파푸섹과 이반 파세르와 함께 대본을 쓴 이 영화는 소비에트 사회에 대한 비판적 자각을 드러낸다. 1967년 당시 체코슬로바키아의 상황과 그에 따른 빈곤과 결핍을 지나치게 과장하지도 않으면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다수의 희생을 통해 소수의 이득을 도모하는 타락한 지도층 앞에서 윤리적인 강직함이 어떻게 무너지는지 보여주고 있다. 물론 그런 상황을 초래하는 것은 좋은 음식과 물 같은 필수품의 부족이지만, 문명화된 행동의 전반적인 붕괴로까지 쉽게 확대될 수 있는 것이다. 포먼의 의도가 무엇이었든 이 영화는 이러한 알레고리적 울림을 지니고 있다.

오랜 세월 소방수로 일했던 전임 의장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후배 소방수들은 성대한 무도회를 준비한다. 그러나 무도회가 시작하자 본래의 목적은 잊은 채 다들 사소한 일에만 매달리기 시작한다. 급기야 즉석에서 미인대회를 열기로 한 소방수들은 부랴부랴 후보자들을 모으지만 이는 더 우스꽝스러운 소동을 일으킨다.

소방대의 전임 의장은 암환자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부하직원이었던 소방대원들이 그를 위해 무도회를 개최하는데 사람들은 점점 만취해 몸도 가누지 못하고 그로 인해 무도회장은 무질서의 아수라장이 되어간다. 소방대원들은 즉석에서 미인대회를 열기 위해 젊은 여자들을 모집하고 여자들은 자의반타의반 테스트를 거쳐 미인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하지만 여자들은 난장판이 된 무도회장을 도망가듯 나가버리고 술취한 사람들이 무대로 올라가 왕관을 써보는 등 추태를 부린다. 바로 그 때, 무도회장 근처 주택에서 불이나고 무도회장의 사람들은 모두 불구경을 하기 위해 우르르 나가 버린다. 그리고 돌아온 사람들은 테이블에 있던 경품이 모조리 없어진 것을 발견하는데...

Special Features

▶ 없음

제작자 또는 공급자	아트시네마
이용조건, 이용기간	15세이상관람가
상품 제공 방식	DVD
최소 시스템 사양, 필수 소프트웨어	DVD 전용 플레이어
청약철회 또는 계약의 해제.해지에 따른 효과	변심에 의한 교환 및 반품은 소비자가 배송비 지불을 원칙으로 합니다. 교환,반품,보증조건 및 품질보증기준은 소비자기본법에 따른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라 피해를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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