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작사 : 에이스필름 • 장ㆍ르 : 드라마 • 화ㆍ면 : 1.85:1 Anamorphic Wide Screen • 오디오 : Dolby Digital 5.1 • 더ㆍ빙 : 영어 • 자ㆍ막 : 한국어 영어 • 상영시간 : 155분 • 등ㆍ급 : 18세이상가 • 지역코드 : 3

독신녀 재키 브라운은 멕시코와 미국간 노선의 민항기 스튜어디스다. 형편없이 낮은 임금을 받으며 살아가는 재키는 우연히 무기 밀매상인 오델 로비를 알게 되어 멕시코에 숨겨둔 거액의 돈을 미국으로 밀반입해주는 조건으로 상당한 부수입을 올리며 산다. 어느날 재키가 공항 세관에서 체포된다. 혐의는 현찰 5만 달러와 코케인 소지죄다. 물론 코케인은 그녀 자신도 모르는 반입품이었다. 냉철하고 날카로우며 비리와 불의를 용납하지 못하는 특별 수사관 레이 니콜렛은 재키를 집요하게 심문하고 수사한다. 재키는 졸지에 직장을 잃고 알거지 신세가 된다. 레이 니콜렛은 재키가 오델이 있는 아지트를 불면 혐의를 벗겨 주겠노라며 미끼를 던진다.한편 오델의 하수인인 보먼이 음주 운전과 불법무기 소지죄로 구속된다. 오델은 보먼의 입을 틀어막기위해 맥스를 보석금 위탁 중개인으로 위장시켜 보먼을 석방시킨다. 보먼은 그날로 오델에게 살해당한다. 오델은 맥스를 시켜 재키까지 석방시킨다. 인간적인 맥스는 재키더러 오델을 경찰에 신고하라고 충고한다. 맥스에게 권총을 빌린 재키는 집에서 오델을 기다린다. 재키는 오델에게 총을 겨눈 다음 자신이 실형을 받게될 경우 오델이 10만달러를 지불하면 영원히 침물을 지키겠으며 멕시코에서 다시 50만 달러를 밀반입시켜 주겠다는 조건을 내건다. 오델은 재키의 제안에 기꺼이 찬성한다. 오델과 계약을 끝낸 뒤 재키는 곧바로 자신이 꾸민 계획을 수사관 레이에게 알린다.이때부터 오델을 체포하려는 레이와 레이의 수사망을 피하려는 오델 사이에 일대 격돌이 전개된다. 놀랍게도 재키는 이들 두 사람의 격돌을 조종하여 오델의 마수와 경찰의 형벌로부터 벗어나려는 치밀한 전술을 짜기 시작하는데...

- 이것이 바로 <쿠엔틴 타란티노> 스타일! <타란티노>와 관객의 두뇌게임이 시작된다! - 40대 여성의 목숨을 건 이중사기극! <펄프픽션>이후 더 유쾌하게 변신한 <쿠엔틴 타란티노>의 먹이사슬 파괴전략! - 제4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1998) 은곰상: 남자연기자상 사무엘 L. 잭슨 !! - Interactive Menus - Scene Selection - "Jackie Brown" on MTV - Robert Forster Trailers - Pam Grier Trailers - Pam Grier Radio Spots - Still Galleries [감독 및 작품소개] * 쿠엔틴 타란티노 (Quentin Tarantino) 1963. 3. 27 ~ 1963년 테네시주 크녹스빌에서 16세의 간호학도인 코니와 21세의 법대생이자 배우 지망생인 토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의 혈통에는 체로키족의 피가 섞여 있다. 그의 이름은 <건스모크>라는 영화 속에서 버트 레이놀즈가 맡은 캐릭터인 '퀸트'를 따라 지은 것이라고 한다. 타란티노가 2살이었을 때 그의 가족은 남부 LA로 이주하고 그곳에서 쭉 자랐다. 어렸을때부터 그의 엄마는 그를 극장에 데리고 다녔다. 어린 시절부터 시작된 타란티노의 영화사랑은 이후 식을 줄 모른다. 22세에 그는 캘리포니아 맨해턴 비치의 비디오 가게에서 점원으로 일한다. 하루 종일 비디오를 보고, 토론하고, 손님들에게 비디오를 추천해주면서 지냈다. 1986년에 그의 최초의 영화를 만들었고, 이듬해에 첫 시나리오인 <트루 로맨스>를 완성했다. 이 사이에, 그는 배우학원에 다니면서 자신의 연기 경험을 담은 기록작품도 하나 만든다. 1987년 <리어왕>으로 배우로 데뷔했으며, 1988년 타란티노는 두 번째 시나리오인 <내츄럴 본 킬러(올리버 스톤의 킬러)>를 썼고 1990년에는 <황혼에서 새벽까지>의 대본을 마무리지었다. 그는 <황혼에서 새벽까지>의 고료로 받은 돈을 가지고 <저수지의 개들>을 16밀리 흑백필름으로 제작하려고 마음먹는다. 주요 배역은 친한 친구들에게 맡길 작정이었다. 이 시기에 타란티노는 훗날 대부분의 그의 영화를 제작하게 되는 로렌스 벤더를 만난다. 벤더는 하비 케이틀 아내의 친구가 운영하는 연기 학원에 다니고 있었는데 하비 케이틀이 타란티노의 시나리오를 보게 된 것이다. 시나리오에 반한 케이틀은 재정지원을 해주었고, 직접 출연해주었으며 다른 주연배우들까지 섭외해주었다. 1991년 타란티노는 선댄스에서 자신이 미스터 화이트로, 스티브 부세미가 미스터 핑크로 출연하는 몇 씬을 찍는다. 이 씬들은 다양한 영화관계자들에게 보여졌는데 특히 테리 길리엄은 대단히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저수지의 개들>은 마침내 92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이게 된다. 미라맥스사는 영화제가 끝난 후 배급을 맡았고 92년 하반기에 미국에서, 93년 8월에 영국에서 개봉하였다. 타란티노는 92년 전세계 영화제를 돌아다니며 자신의 영화를 홍보했고, 다음 작품인 <펄프픽션>의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했다. <펄프픽션>은 94년 칸느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거머쥐었다. <펄프픽션>의 성공세를 타고 타란티노는 메이저 헐리우드의 배우이자 프로듀서가 되었고, 배급일까지 해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포룸>의 공동감독과 공동작가로서, TV쇼의 감독으로서, 많은 영화에 얼굴을 내밀면서 바쁜 일정을 보내왔다. 그의 최신작 <재키 브라운>은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고, 많은 평론가들이 TOP 10리스트에 올릴 정도였다. * 작품소개 엘모어 레오나드(Elmore Leonard)의 95년도 범죄소설 <마지막 모험(Rum Punch)>을 원작으로, 인간 본능을 파고드는 실랄한 시선과 파격적인 연출로 헐리우드 정상의 자리에 오른 유쾌한 독설의 거장 쿠엔틴 타란티노가 직접 각색 감독한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서 그는 70년대 강한 여성상의 대명사였던 여배우 팜 그리어(Pam Grier)를 전격적으로 캐스팅, 이른바 '블랙엑스플로이테이션' 영화의 새장을 열고 있다.(그녀의 이 영화는 20년만의 주연 영화다) 여기에 로버트 포스터, 사뮤엘 L. 잭슨, 금세기 최고의 연기파 배우 로버트 드 니로, 브리짓 폰다, 마이클 키튼, 마이클 보웬 등 당대 최고의 명배우들이 주연과 조연으로 대거 참여하고 있다. 따라서 이 영화는 이러한 장르적 특성을 이해해야 흥미를 느낄 수 있다. 블랙엑스플로이테이션(Blacxploitation Film or Blacksploitation Film)이라고 불리는 이 장르의 영화는 흑인 배우들이 등장하여 흑인 관객을 겨냥하여 제작한 영화를 통칭한다. 특이한 것은 이들 영화의 제작자가 거의 백인이라는 점이며 거의 모든 장르에 걸쳐 제작됐다. 가장 유명한 대표작은 고돈 파크스가 1971년에 감독한 <샤프트>인데 대단히 폭력적이며 센세이셔널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갱영화로, 흑인 배우 리차드 라운드트리가 주연을 맡아 흑인 영웅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는 극찬을 받았다. 장르적 특성을 잘 반영하듯 영화에는 슈프림스, 바비 워맥을 비롯한 60,70년대의 흥겨운 소울 넘버들이 가득 채워져 있어 또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