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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원칙 없는 인사고과를 개선하라며 경찰서 앞에서 1인 시위 하는 봉선(이지아) 징계와 심리치료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김팀장(이병준)의 지시를 받은 봉선은 태화(조민기)의 연구소를 찾아가 상담을 받는다. 상담실에서 나오는 길에 봉선은 맞은편에서 스쿠터를 타고 오는 재희(윤시윤)와 부딪힐 뻔하고, 재희는 봉선의 이마에 딱밤을 놓고 사라진다. 주차요원으로 일하게 된 재희는 거울을 보며 진지하게 유니폼을 입는다. 신입 순경 마루(이기광)는 봉선에게 남자친구 있냐고 묻는다.
2회
태화(조민기)의 상담실을 나온 봉선(이지아)은 자신이 우울증이라는 상담내용에 어이가 없어 하며 투덜댄다. 직원들과 밥을 먹던 재희(윤시윤)는 회사 오너에 대해 사람들이 수군대는 것을 듣고는 결국 웃음을 터뜨리고 만다. 한편, 봉선은 파출소 주차장 사용 문제로 재희와 실랑이하다 결국 재희의 손목에 수갑을 채우고 한쪽은 의자에 채워버린다. 마루(이기광)와 순찰을 마치고 돌아온 봉선이 갑자기 친절하게 굴자 재희는 이상하기만하다.
3회
달(서효림)이를 끌고 봉선(이지아)네 집으로 향하는 도미(김지숙) 당분간 달이를 맡아달라는 엄마의 말에 봉선은 불같이 화를 내지만, 우여곡절 끝에 집에 들어온 달이에게 자신의 집에서 하루 머무는 것을 허락한다. 태화(조민기)의 상담실에서 나오던 봉선은 스쿠터를 타고 있는 재희(윤시윤)를 발견하고, 동시에 봉선을 발견한 재희 역시 반갑게 손을 흔든다. 그때 오토바이 날치기범이 봉선의 가방을 빼앗아 도망간다
4회
출근하던 봉선(이지아)은 마당에 텐트를 치고 자고 있는 달(서효림)을 보며 어이가 없고, 일어나라고 버럭 소리 지른다. 재희(윤시윤)는 블라인딩룸에서 화영(한고은)과 간부들이 회의하는 내용을 듣다 화영에게 문자를 보낸다. 화영은 재희에게 이제 세상으로 나와야 한다고 말한다. 한편, 달은 재희와 화영이 테니스 치는 것을 숨어서 몰래 지켜보다가 태화(조민기)와 마주친다. 장보고 돌아오던 봉선은 멋지게 차려입고 화영의 차에서 내리는 재희를 보게 된다. 봉선은 재희와 화영을 모른척하고 가려다 손에 들고 있던 짐을 허공에서 놓쳐버린다.
5회
봉선(이지아)과 재희(윤시윤)가 입 맞추는 것을 본 마루(이기광)는 눈에 불꽃이 튀고, 의연한 재희와 달리 흥분한 마루는 재희에게 달려든다. 태화(조민기)의 상담소에서 검사한 내용을 떠올리며 걷던 봉선은 혼자 책 보며 라면 먹고 있는 재희를 발견한다.
한편, 테니스 코트 쪽을 기웃거리던 달(서효림)은 눈에 공을 맞아 고통스러워하며 울기 시작한다. 뻬르께에 도난 사건이 발생했다는 화영(한고은)의 전화에 놀란 재희는 태화를 대신 구급차에 태워 보낸다. 런칭을 앞둔 다이아몬드 가방 도난 사건의 용의자로 재희가 지목된다.
6회
재희(윤시윤)에게 미안함을 느낀 봉선(이지아)은 사과를 위해 재희가 있는 곳으로 향하고, 재희의 스쿠터에서 도난 당한 가방을 발견하게 된다. 재희는 자신에게 자수를 권유하는 봉선에게 함께 도망가서 살자고 이야기한다. 한편, 뻬르께 도난 사건의 수사가 종료됐다는 이야기에 의구심을 품은 봉선은 화영(한고은)을 찾아간다.
7회
재희(윤시윤)가 병가를 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봉선(이지아)은 재희의 빈 자리에 괜시리 시무룩해지고, 심상치않은 봉선의 상태를 지켜보던 마루(이기광)는 집으로 찾아가 보라고 조언한다. 사고현장을 수습하던 봉선의 앞에 모습을 드러낸 재희는 봉선에게 함께 점심을 먹자 이야기 한다.
8회
스쿠터를 타고 달리는 봉선(이지아)과 재희(윤시윤) 두 사람은 바닷가 근처에서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태화(조민기)의 상담실로 향하던 화영(한고은)은 상담소에서 나오는 봉선의 모습을 보게된다. 재희는 봉선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화영에게 털어놓고, 달(서효림)은
봉선을 만나러 파출소로 간다.
9회
새 브랜드 런칭파티를 준비하는 재희(윤시윤)와 화영(한고은) 화영은 재희에게 봉선(이지아)을 좋아한다면 시간 끌지 말고 사실을 밝히라지만, 재희는 자신이 알아서 하겠다고 대답한다. 한편, 런칭파티에 참석한 봉선은 문제의 20억 짜리 가방을 들고 무대에 선 달(서효림)이의 모습에 깜짝 놀라고, 재희는 예정에도 없던 화영의 돌발 행동에 당황한다.
10회
재희(윤시윤)는 봉선(이지아)에게 미리 말하지 못한 것을 사과하지만 봉선은 끝이라며 이별을 통보한다. 화영(한고은)이 준 차를 보며 고민하던 달(서효림)은 화영의 제의를 수락하고, 화영은 달의 변신을 돕는다. 한편, 회사에 출근한 재희를 본 화영은 평소 같은 재희의 모습에 고마움과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 태화(조민기)는 상담 받다 눈물 흘리는 봉선을 달래주고, 그 모습을 재희가 보게 된다.
11회
재희(윤시윤)와 화영(한고은)이 한 집에 살고 있다는 사실에 놀란 봉선(이지아)! 재희는 봉선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고, 태화(조민기)의 상담실에서 마주한 봉선과 화영은 기싸움을 벌인다. 재희의 집에 간달(서효림)은 재희를 유혹하려 하지만 쉽지 않고, 재희는 다이아몬드
가방 도난 사건이 자작극이었다는 기사를 쓴 기자를 만난다.
12회
화영(한고은), 태화(조민기)와 함께한 자리에서 난처한 상황에 놓인 달(서효림)이는 급하게 자리를 빠져나오고, 우뚝 서있는 달이의 모습을 본 재희(윤시윤)는 차에 태워 집까지 데려다 준다. 달이는 차안에서 누군가와 통화하는 재희의 모습에 질투심을 느낀다.
한편, 봉선(이지아)은 집 앞에서 달이와 재희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본다.
13회
화영(한고은)의 뜻대로 봉선(이지아)과 헤어지겠다며 기자회견을 자청하는 재희(윤시윤) 도난 사건의 범인이 자신이었으며 그 책임을 물어 뻬르께의 공동대표에서 사임하겠다고 밝힌다. 봉선은 재희에게 미안함을 느끼며 눈물로 이별한다. 한편, 영양실조로 쓰러진 봉선을 달(서효림)이 집으로 데려오고, 재희는 봉선이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14회
화영(한고은)으로부터 계약 파기에 관한 내용증명을 받은 달이(서효림). 화영의 태도에 분노한 달이는 재희(윤시윤)를 찾아간다. 태화(조민기)의 상담실에서 마주친 봉선(이지아)과
달은 깜짝 놀라고,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알게된 태화는 기막혀한다.
한편, 자전거 주차대를 순찰하던 봉선은 절도 용의자로 보이는 수상한 인물을 보게 된다.
15회
정신을 잃은 봉선(이지아)은 병원으로 이송되고, 재희(윤시윤)는 누워있는 봉선의 곁을 지킨다. 연락을 받고 병원으로 달려온 봉선의 아버지는 봉선의 옆에 누워있는 재희의 모습에 노발대발한다. 한편, 재희는 빈손으로 다시 시작해보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화영(한고은)에게 떠나겠다고 이야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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